[유통가 레이더] 스키선수 출신 신동빈 롯데 회장, 스키팀 창단해 설상 종목 저변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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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스키선수 출신 신동빈 롯데 회장, 스키팀 창단해 설상 종목 저변 확대 등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2.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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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는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을 창단해 설상종목 지원을 이어갑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국가대표 선수 4명을 영입하고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입니다. 롯데는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KSA) 회장사를 맡아 지난 9년간 총 175억원 이상 비인기 동계종목인 스키와 스노보드에 지원해왔습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지자체와 손잡고 농가지원에 나섭니다. 파리바게뜨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오미자밸리와 ‘문경 오미자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문경 지역 오미자 농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미자를 활용한 음료 제품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돕는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 이랜드복지재단은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가족심리삼담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오늘(13일) 유통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왼쪽부터) 정대윤, 최가온, 이승훈, 이채운 선수가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 롯데, 스키팀 창단해 설상 종목 저변 확대 나선다

롯데가 스키 및 스노보드팀을 창단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에서 설상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를 이을 제 2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성에 직접 나선 것이다.

롯데는 ‘롯데 스키 & 스노보드팀(약칭 ‘롯데 스키팀’) 창단하고, 대한민국 설상종목의 미래가 될 청소년 기대주 4명을 영입했다. 선수 4명 모두 국가대표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활약하는 이채운 선수(16세)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를 기록하고, 같은 해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하프파이프 부문 1위, 슬로프스타일 3위를 기록했다. 이승훈 선수(17세)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16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정대윤 선수(17세)는 2022년 스키월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로 결선 진출해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설상종목 최대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최가온 선수(14세)도 롯데 스키팀에 합류한다. 최가온 선수는 202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 스키팀은 선수들에게 계약금과 국내외 개인 훈련비용, 각종 장비를 지원한다. 선수들은 국가대표인 만큼 평소에는 국가대표팀에서 훈련을 받고, 개인 훈련 기간에는 롯데의 지원을 받아 기량 향상에 힘쓴다. 해외 유명 지도자가 소속된 스키 및 스노보드팀 훈련 캠프와의 합동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 스키팀은 훈련 외에 성장기 선수들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영어학습, 건강 관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지원한다.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팀 전담 매니저를 두어 훈련 스케쥴, 비자발급, 국내외 대회 참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롯데 스키팀 이승훈 선수는 “롯데 스키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원해 주신만큼 더 열심히 훈련해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 신동빈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년까지 역임하며 선수들의 사기진작, 합동훈련,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장비 지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원에 힘썼다. 신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만큼 스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국내 스키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롯데는 2014년 대한스키협회(KSA) 회장사를 맡아 지난 9년간 총 175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며 비인기 동계 종목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해 왔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메달 획득 선수뿐만 아니라 4~6위 선수까지 포상금 규정을 확대했다. 또한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스키협회 등과 MOU를 체결해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 파리바게뜨, 본연의 ‘다섯 가지 맛’ 살린 음료로 문경 오미자 농가 돕는다

파리바게뜨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오미자밸리와 ‘문경 오미자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문경 지역 오미자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생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농업의 미래성장을 지원하는 SPC그룹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과잉 생산과 지속적인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경 오미자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미자를 활용한 음료 제품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여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과잉 재고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오미자 본연의 특징인 다섯 가지 맛(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제대로 살렸다고 현지 농업인들에게 인정받았다. △따뜻하게 우려낸 상큼한 오미자 티에 레드커런트로 포인트를 살린 ‘문경 오미자 차’ △상큼 달콤한 오미자 베이스에 청량한 탄산수를 더하고 레드커런트로 마무리한 ‘문경 오미자 에이드’등 2종이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내년 9월에 예정인 문경오미자축제의 홍보 지원 등 진정성을 담은 농가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업의 미래 성장을 진정성 있게 돕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진주 딸기 등 지역 농가와 MOU를 체결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는 등 농가와 상생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풍기 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 우리 농가를 지원하는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가족심리상담 지원 협약 체결

이랜드복지재단이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12일 ‘토닥토닥 마음 소풍’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이사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윤종선 대표가 참석했다.

‘토닥토닥 마음 소풍’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및 아동학대 등 가정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 대상 맞춤형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전문상담뿐만 아니라, 보호자 전용 멘토링을 통해 가정 내 정서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랜드복지재단은 위기가정 발굴 및 심리 상담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하고,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지역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지속적 상담과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동안 생활고로 인한 가족해제 또는 가정폭력을 겪으며 정서가 취약해진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가정의 아동 및 부모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동시에 가족 기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42년간 전국 지자체, 한국교회 및 NPO 단체와 협력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물품 및 비용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를 발굴하는 등 돌봄 및 케어 부문의 확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 풀무원, 미국 대학급식 공급 확대, B2B 시장 본격 공략

풀무원이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미국 대학 급식 채널에 본격 공급하고 B2C와 B2B 시장을 동시 공략해 중장기 미국 사업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다.

풀무원은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동서부 총 18개 대학 캠퍼스와 식물성 지향 식품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미국 푸드서비스 사업에 처음 진출한 풀무원USA는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급식 체인’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외식 수요로 전망이 밝은 ‘레스토랑 체인’을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한 주요 공략 채널로 설정하고 현지 유통망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미국 최대 대학 급식 서비스인 매사추세츠대 다이닝(UMass Dining)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에 작년 11월부터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평균 약 3만 명의 학생 수를 보유한 미국 동서부의 총 18개 대학에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를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Waba Grill)에 입점하고 최근에는 대형 타코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현지 패스트푸드 체인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레스토랑 체인 공급망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식물성 지향 식품은 이미 비건 소비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미국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16% 성장(2018~2021년)하며 2021년 기준 74억 불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식물성 대체육의 매출은 같은 기간동안 무려 74%나 성장하며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출처: Plant Based Foods Association) 이렇게 건강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본격 돌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풀무원USA는 식물성 대체육과 두부를 중심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리테일 채널과 푸드서비스 채널을 동시 공략하며 미국 식물성 지향 식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2C 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부터 식물성 대체육을 비롯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알버슨스(Albertsons), 본스(Vons), 파빌리온(Pavillions)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입점하는 등 리테일 채널을 확대하고 미국 식물성 식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B2B 사업은 대형 대학급식 채널 확대를 통해 건강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영 어덜트(Young Adult) 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 아래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동서부 주요 대학 캠퍼스에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 채널은 현재 입점 준비가 완료된 대형 타코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다.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수요가 꾸준한 대학급식 채널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레스토랑 채널을 본격 공략함으로써 B2B 사업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생산 인프라 확대로 현지 대응력을 높인 두부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아시안누들까지 더해 중장기 미국 사업의 지속 성장 및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USA는 생산 인프라 확대와 현지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풀러튼 공장의 두부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올해 10월 누계 기준 두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7% 성장했으며, 두부와 함께 미국 사업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는 아시안누들 카테고리는 같은 기간 매출이 작년보다 86% 늘며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풀무원USA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인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제품의 매출도 2020년 론칭 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플랜트스파이어어드(Plantspired)’는 식물(plant)에서 영감을 받은(inspired) 식품이라는 의미를 담은 풀무원USA의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로, 미국 소비자들 입맛에 맞춘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와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풀무원USA의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에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이 있었다. 풀무원USA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개최된 2022 글로벌 농업&화훼 박람회(2022 Global Produce & Floral Show)에 참여해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 토핑용 두부 신제품을 포함한 식물성 지향 혁신식품 메뉴를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rt)가 주최하는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써밋(Global Plant-Forward Culinary Summit)’에 4년 연속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식물성 지향 식품과 이를 활용한 글로벌 요리를 시연하는 등 미국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 ‘초국경 택배’ 신시장이 뜬다…CJ대한통운 발 빠른 공략

#1.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한기섭씨(가명). 가족을 위한 영양제와 인테리어 소품 구매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했다. 주문은 오전 10시. 영양제는 미국의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을, 소품은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했다. 당연히 영양제가 인테리어 소품보다 늦게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A씨는 다음날 깜짝 놀랐다. 영양제가 택배로 먼저 도착한 것이다. 인테리어 소품은 이튿날 도착했다. 송장을 자세하게 살펴본 기섭씨는 발송지가 홍콩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놀랐다. 해당 업체의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대륙 단위로 물류센터를 만들어 배송시간을 단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 싱가포르에 사는 영국인 브라운씨(가명)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미국의 대표적 쇼핑몰인 아이허브에서 애용하던 헤어케어 샴푸가 25% 할인되는 것을 발견하고 대량 구매했다. 오전에 주문한 덕에 이튿날 배송 완료. 미국에 있는 아이허브 본사 서버에서 주문을 받았지만 배송은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CJ대한통운 GDC센터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직구와 역직구를 넘어 대륙 단위로 물류 인프라를 만든 뒤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CBE물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CJ대한통운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이른바 ‘초국경 택배’는 전세계 시장 규모만 100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물류 신시장이다. CJ대한통운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아이허브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와 국제특송센터(ICC) 확장에 이어, 글로벌 유명 이머커스 업체의 직구 물류와 아시아태평양지역 GDC 운영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가간 전자상거래(CBE·Cross border e-commerce)’ 물류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인프라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CBE 물류’는 해외 직구나 역직구와 같은 국가간 전자상거래 상품의 통관과 국제배송을 넘어 상품 보관과 재고관리, 포장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의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운영 사업도 포함된다.

CJ대한통운은 CBE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글로벌 최대 건강식품 쇼핑몰 아이허브의 GDC를 증축하고 해외 신설도 추진한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아이허브 GDC는 현재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연면적 1만4000㎡(4,200평) 규모에 하루 2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내년 1분기까지 아이허브 GDC를 증축하고, 최첨단 물류로봇 시스템인 ‘오토스토어’를 설치해 취급 능력을 하루 3만 박스까지 늘릴 계획이다.

해외직구와 역직구 관련 인프라도 확대한다. 해외직구 배송 점유율 1위 업체인 CJ대한통운은 하루 3.5만 박스의 직구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인천 국제특송센터(ICC) 외에 시설을 추가해 연말까지 하루 6만 박스 규모로 처리능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최근 글로벌 유명 이커머스 업체의 국내 직구상품 배송사업을 수주해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GDC 운영사업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DHL과 UPS, DB 쉥커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도 CBE 물류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CBE 물류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물류영토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의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등 국내외 7개국에서 CBE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지난해에만 2200억원을 기록했다.

관세청 기준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직구는 8,838만건으로 2018년 대비 2.7배 늘었고, 역직구는 4049만건으로 4.2배 성장했다. 세계적 물류 리서치 기관인 트렌스포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CBE 물류시장은 2021년 약 100조원으로 집계됐으며, 2026년 176조원으로 연평균 12.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투어, 가을 허니문 ‘하와이’ 내념 봄에는 ‘동남아’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 육경건)는 올 가을 가장 인기 있는 허니문 목적지가 하와이로 나타났지만 내년 봄에는 발리 등 동남아 허니문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가 가을 허니문 시즌인 9~11월 출발 허니문 예약을 분석한 결과, 하와이는 전체에서 42.7%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위는 17.4%의 몰디브가 차지했다. 하와이와 몰디브의 비중은 2019년 30%에도 못 미쳤으나 올해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60%를 넘었다.

코로나 팬데믹 속 허니문 상품 평균 가격이 높아지고 장기 체류형 허니문이 각광받는 등 허니문 트렌드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올해 허니문 평균 가격은 1인 400만 원으로 2019년 223만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항공권 가격이 인상된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상품 가격대가 높은 하와이와 몰디브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 6~7일 일정의 하와이는 최근 7~8일 이상 일정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발리도 기존 5~6일에서 최근 7일 이상이 주를 이루는 등 장기 체류형 허니문 수요가 늘고 있다. 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해졌다.

내년 봄 허니문도 장기 체류형 고급 허니문이 대세인 가운데 인기 목적지는 조금 달라지는 분위기다. 내년 3~6월 허니문 예약 중 하와이(32.3%)와 몰디브(13.5%)는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여름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비중이 51.7%로 크게 높아졌다. 동남아 지역 내 비중은 발리 61.1%, 코사무이 20.4%로 럭셔리 풀빌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인기 허니문 리조트들이 리모델링을 하고 고객 맞춤형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봄 허니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허니문 수요가 주로 30대인 점을 감안해,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 휴양과 이색적인 현지 문화 체험, 현지인들이 인정한 맛집 탐방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일정으로 동남아 허니문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 주요 허니문 목적지가 되살아나면서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말하며, "온·오프라인 허니문 박람회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신세계면세점,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뷰티템 추천! ‘갓딜라이브’

신세계면세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라이브 방송 ‘갓딜라이브’를 통해 뷰티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오는 14일,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신세계면세점 본점 미디어 파사드 존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쇼호스트 조은강과 김미미가 함께 호흡을 맞춰 놓칠 수 없는 면세점 인기 뷰티 제품 소개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올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따뜻한 선물도 마련할 수 있도록, 총 33개의 뷰티 제품 모두를 50%의 파격 할인가로 제공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할인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그리고 향수 제품 총 6개를 엄선하여 소개한다.

스킨케어 제품으로 ‘에스티 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수퍼차지드 젤 크림 듀오’와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 듀오’를 소개하며, 헤어케어 제품으로는 ‘아베다’의 ‘우든 패들 브러쉬’와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를, 마지막 향수 제품은 ‘톰포드’의 ‘오드 우드 EDP’와 ‘패뷸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특가 할인에 더해 구매 증정 혜택까지 준비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되는 아베다 제품을 방송 진행 중에 구매하면 특별 사은품을 선물한다. 또한 아베다 제품 구매 후 구매 번호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보태니컬 리페어 리브인 트리트먼트 100ml’, ‘보태니컬 리페어 오버나이트 세럼 100ml’ 그리고 ‘보태니컬 리페어 헤어 마스크 리치 450ml’를 총 3명에게 랜덤으로 추가 증정한다. 이에 더해, 톰포드 제품을 $300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로즈프릭 EDP 2ml’, ‘일루미네이팅 프라이머 5ml’와 ‘리서치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로션 15ml’으로 구성된 증정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갓딜라이브 방송은 추운 겨울, 풍성하고 마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나를 위해 선물하기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쿠팡, 와우회원 대상, ‘생필품 연말 결산세일’ 열어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생필품 연말 결산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생필품 연말 결산세일에는 인기 브랜드 53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 브랜드관에서 피죤, 참존, 아이깨끗해, 쿤달 등 인기 생활용품 브랜드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헤어/바디, 화장지/물티슈, 마스크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제품군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로 구분했다.

대표 상품은 고농축 플라워 에센스로 풍부한 향을 선사하는 ‘피죤 건조기용 시트 섬유유연제’, 8년 연속 국내 핸드워시 판매 1위 ‘아이깨끗해 핸드워시’, 국내산 원단의 ‘참존 톤업핏 마스크’로 모두 1만원대에 판매한다.

와우 회원이라면 한정 특가 혜택과 함께 사용 가능한 쿠폰도 다운 받을 수 있다. 다운 받은 추가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4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연말을 맞아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의 생활 물가 부담을 덜고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1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2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4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BrandStock Top Index)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BSTI는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Brand Stock Top Index) 총 859.8점(1000점 만점)을 얻었다. 순위는 전년보다 2계단 오른 37위를 기록했다. 브랜드주가지수는 623.1점(700점 만점), 소비자조사지수는 236.7점(300점 만점)을 받았다.

코웨이는 2009년부터 1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로 선정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코웨이는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노블’ 등을 앞세워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는 주방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아낸 코웨이 기술의 결정체다. 특히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얼음 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빠르고 풍부한 제빙 성능, 강화된 위생관리, AI 스마트 진단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얼음정수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아이콘 정수기2는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해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기존 아이콘 정수기에서 다양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임에도 기존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며 공간의 혁신을 이뤘다. 이 제품은 파우셋에 친환경 소재인 트라이탄을 적용하고 1년마다 파우셋 전체를 새것으로 교체해 위생성도 향상했다.

또한 코웨이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노블’을 통해 디자인·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노블 가습기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뿐만 아니라 국내 굿 디자인 어워드까지 석권했으며, 워터락 특허기술과 자동 내부 건조 기능으로 위생ㆍ편의성ㆍ성능을 모두 높인 제품이다.

코웨이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해 물과 공기, 수면을 케어 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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