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운용 임원인사 단행…직급·연차 무관한 성과주의
상태바
삼성증권·운용 임원인사 단행…직급·연차 무관한 성과주의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2.12.12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증권,신임 부사장에 이찬우 본부장
자산운용 82년생 임원 승진 이례적
삼성증권 본사.[출처=삼성증권제공]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직급 연차와 무관하게 성과와 역량에 따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파격적인 인사단행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부동산PF등 성과중심의 인사가 단행된것 같다”고 말했다.

1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임원인사를 단행한것으로 파악됐다. 승진 대상자는 총4명으로  부사장 1명, 상무 3명이 승진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찬우 신임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삼성증권 인사지원담당,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을 역임해왔다.

또 영업 성과가 뛰어난 천정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본부장과 한성주 홀세일 본부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백승목 리스크관리 담당도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총2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직급 연차와 무관하게 회사 주요 사업에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인재를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1982년 생으로 지난 2013년 ETF운용팀에 입사해 운용1팀장과 본부장을 거쳐 10년 만에 임원이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분위기가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82년생 임원의 탄생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조성섭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장도 이번에 상무로 진급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2010년 SA운용팀장, 2015년 산재기금운용팀장, 2020년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편 지난 8일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장석훈 사장과 서봉균 사장 등 삼성 증권계열사 사장은 모두 유임됐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