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사라진다...'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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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사라진다...'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올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2.12 14: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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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PC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게임이 사라진다. 국민 게임이라 불리울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라 이용자들의 반발과 충격이 거세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종료가 18주년을 맞이한 카트라이더의 개발사인 니트로스튜디오에 있어서 기존 '카트라이더' 유지 보수에 투입된 인력들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라이브 개발에 참여, 전작과 후속작이 공존하는것보다 신작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카트라이더 게임 서비스가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던 넥슨은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어지자, 11일 니트로스튜디오 조재윤 '카트라이더' 디렉터가 직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 사실을 인정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시간만큼 중대한 소식이기에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치고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중이었다. 외부 기사가 먼저 노출되어 많은 라이더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되었다"며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되어 왔고, 카트라이더 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업뎃 안해도 되니깐 서버유지만이라도", "학창시절, 어른이 되고 나서도 같이 즐겨왔던 또 하나의 잊을없는 친구였는데, 마치 오랜 친구를 하늘나라로 보내는 느낌마저 든다", "섭섭하다", "서비스종료 반대 트럭시위라도" 등 오랜 기간 카트라이더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넥슨은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서비스 종료 일정, 환불 계획, 리그 후속 계획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내년 1월 1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해 실재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카트라이드 드리프트'는 넥슨 최초로 PC와 콘솔, 모바일간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의 세상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선보인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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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2022-12-14 02:59:11
이거 MTN 보도에서 나온거지? 당연 MTN 방송국 화재참사를 내버려야지. {MTN 화재참사로 카트등{중} 서버유지등{중} 보수화등{중} 재개, 좋아요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