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가 발표한 2022 올해를 빛낸 베스트 게임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선정됐다.

연말이 되면 구글플레이는 올해의 앱과 게임을 발표한다. 구글은 지난 11월 3일부터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19개의 후보작을 발표하고 사용자가 참가하는 투표를 11월 14일까지 진행했다. 그 후 12월 1일 구글플레이의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구글플레이에서도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2D 도트 그래픽에 MMORPG도 아니지만 게임의 재미에 집중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쿠키런 킹덤’이 베스트 게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PC 원작을 모바일에서도 잘 구현하는 한편 게임 다운 재미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외에도 거대 학원도시 키보토스에서의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에 선정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온 AR 게임 ‘포켓몬 고’가 장수 최우수 게임을, ‘리니지W’는 올해를 빛낸 경쟁 최우수 게임에 선정됐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올해를 빛낸 스토리 최우수 게임과 태블릿 최우수 게임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가 올해를 빛낸 캐주얼 최우수 게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도림 with 네이버 웹툰’은 인디 최우수 게임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게임들은 상당수가 원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물론 ‘포켓몬 고’, ‘디아블로 이모탈’ 등 다수의 게임이 유명 IP를 가지고 제작된 게임이다.

최윤정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팬데믹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이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앱들이 올해를 빛낸 앱•게임으로 선정됐다. 구글플레이는 제작자와 사용자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