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3일과 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X게임 축제인 'AGF 2022'에 카카오게임즈가 최대 부스로 출전한다. 여기에는 최근 이슈가 됐던 ‘우마무스메’와 29일 에약을 시작한 ‘에버소울’도 포함된다. 카카오게임즈 외에도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반다이남코코리아의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해피 엘리멘츠의 ‘앙상블 스타즈!!’ 등 총 6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에버소울'을 들고 가장 큰 부스로 ‘AGF 2022’에 참가한다. 이에 앞서 '에버소울'은 29일 한국을 포함한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동시 예약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위주의 행사인 AGF에 최대 부스로 출전한다는 것은 회사에 캐릭터 IP에 대한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수많은 게임 중에서도 ‘우마무스메’와 ‘에버소울’을 들고 출전한다는 것은 AGF와 해당 타이틀이 연관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17일 ‘수영복 마루젠스키’, ‘수영복 스페셜 위크’ 등 고성능 캐릭터 업데이트로 일본과 국내에서 호평을 받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등 성과를 냈다.

오는 12월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육성 시나리오인 ‘아오하루배’를 앞두고 있다. ‘아오하루배’는 기존 육성 시나리오인 ‘URA 파이널스’와는 다른 스토리를 선보이며, 신규 캐릭터 ‘카시모토 리코’ 이사장 대리와 트레이너의 갈등을 주로 다루며, ‘URA 파이널스’에 ‘팀 레이스’가 추가된 새로운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다.

‘에버소울’은 종말 이후 미래의 지구인 ‘에덴’을 살아가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세계관의 게임이다. 애니메이션풍의 3D 그래픽과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정령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며, 나만의 덱을 구성한다. 전투 전 배치 진형을 설정하고, 전투 중에는 스킬의 사용 타이밍을 결정하는 등 전략적인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두번째 큰 부스로 참가하는 메타크래프트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기대작 ‘러브인 로그인’과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22일 출시를 앞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기대작 ‘러브인 로그인’의 데모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코스프레 행사를 통해 웹소설 주인공 ‘라니아(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와 ‘남궁비아(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 그리고 ‘노벨피아’ 마스코트인 ‘피아’의 산타걸 버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러브인 로그인’은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누적 조회수 150만을 기록한 인기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가 원작이다. 일러스트와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원작의 재미를 담았다.

디엔에이(DeNA)는 AGF에서 신작 모바일 RPG ‘탁트오퍼스(takt.op.) 부제: 운명은 새빨간 선율의 거리를(이하 탁트오퍼스)’을 공개한다. ‘탁트오퍼스’는 악보의 힘이 깃든 소녀들이 클래식 음악의 힘으로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인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탁트오퍼스’ 부스에는 코스프레존을 마련하며 미소녀 캐릭터 2인 코스프레와 캐릭터별 CV를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는 캐릭터 4인의 등신대를 만나볼 수 있다.

AGF는 애니메이션 및 게임 콘텐츠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주최측인 대원미디어는 ‘애니메이트’와 ‘반프레스토’, ‘타카라토미’ 관련 콘텐츠를, 애니플러스는 ‘홀로라이브’, ‘뱅드림’, ‘러브라이브’ 등 인기 IP 관련 부스를 운영하며, 디앤씨미디어는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 중인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 특별 전시관'과 '나 혼자만 레벨업 넷마블 게임 시연 코너',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AGF 한정판 판매', 직접 로판 영애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애의 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