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역CEO 소통 간담회 개최...“추가 재정지원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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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역CEO 소통 간담회 개최...“추가 재정지원 나설까?”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2.11.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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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함께하는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연장선”
28일 열린 지역CEO 소통간담회. [사진=BNK부산은행]
28일 열린 지역CEO 소통간담회. [사진=BNK부산은행]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리스크 확대로 인해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대출 문턱도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BNK부산은행은 지역CEO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역은행 업계에서는 BNK부산은행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재정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BNK부산은행이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7조3천억원을 지역경제 상생에 쓰겠다고 밝혔지만, 자금시장 경색화가 지속되고 있는만큼 추가지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2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BNK부산은행은 지역CEO 소통 간담회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지역CEO의 경영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현안을 공유하며 현재의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9월 BNK부산은행과 부산시, 부산시의회가 체결한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0월부터는 금융권 만기를 연장하거나 상환을 유예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이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지역은행 업계관계자는 “이미 BNK부산은행이 7조3천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했으며, 또한 지역CEO의 만기를 연장하거나 상환 유예하는 등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외에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상의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의 지역CEO 소통 간담회는 지역CEO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상생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행사는 올해 초부터 시작했으며, 안감찬 은행장의 ‘현장 경영 4만km’의 연장선이다.

한편,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리스크 확대로 안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복합적인 경제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차질 없는 지원에 나서겠다”며,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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