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가 '토레스'에서…쌍용차, 글로벌 시장으로 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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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가 '토레스'에서…쌍용차, 글로벌 시장으로 출발 박차
  • 장지혜 기자
  • 승인 2022.11.2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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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신차 발표 및 시승 행사 가져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 강화할 것”
쌍용차,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토레스 글로벌 론칭.[이미지=쌍용자동차]
쌍용차,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토레스 글로벌 론칭.[이미지=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차명의 기원인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시승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판매 시작을 알렸다.

쌍용차는 “이번 토레스 글로벌 론칭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쌍용차는 지난 19일과 20일 토레스 델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칠레, 콜롬비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 주요국의 기자단 및 지역 대리점 관계자를 초청해 토레스 프레스 콘퍼런스와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토레스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쌍용차 디자인 총괄을 담당하는 이강 상무가 토레스의 디자인을 직접 설명하고 토레스의 제원을 비롯한 상세한 스펙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승 행사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토레스는 시승 전 전시된 차량만으로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면서 행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승을 직접하고 난 뒤 한 기자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은 말할 것도 없이 만족스러웠다”며 “쌍용차만의 제품 경쟁력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첫 작품이다.

쌍용차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토레스 국립공원을 통해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로 토레스의 차명을 채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 자유로운 삶과 도전적 모험을 즐기는 SUV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신차 사전 계약 역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한 효자차다.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한 이후 내수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10월 기준으로 누적 계약 8만대, 누적 판매는 1만 5833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선적을 시작한 토레스는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열린 글로벌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주요 시장에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지혜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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