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식품업계 초겨울 맞이 신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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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식품업계 초겨울 맞이 신제품 '눈길'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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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농심 등, 초겨울 수요 겨냥한 라면제품 출시
롯데제과·더본코리아 등 시즌 '밀키트'제품 선보여
시즌 제품도 HMR 제품이 인기, 관련 상품 라인업 강화

이번주부터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면서 식품업계가 발 빠르게 가을·초겨울 시즌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중인 가운데 다채로운 밀키트 상품을 선보여 수요를 빠르게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풀무원 '로스팅 짬뽕 홍게'[사진=풀무원식품 제공]
풀무원 '로스팅 짬뽕 홍게'[사진=풀무원식품 제공]

1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가 쌀쌀한 날씨에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주부터 아침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자 빠르게 가을·초겨울 시즌 수요를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먼저 풀무원은 진한 짬뽕 풍미를 구현한 ‘로스팅 짬뽕’을 출시해 건면 라인업을 강화했다. 로스팅짬뽕은 국내산 홍게와 로스팅 공법을 활용한 재료로 국물을 우려낸 맛이 인상적이란 평가다. 로스팅 공법은 풀무원 건면 라인 상징 기술로 깊은 육수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농심도 인기를 끌던 사천백짬뽕을 용기면으로 출시했다. 사천백짬뽕은 출시 약 1년만에 1500만개가 판매된 히트상품으로 시원한 해물육수가 특징이다. 농심은 11월부터 해당 신제품을 본격 홍보하고 올 겨울 라면 수요를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가을과 초가을 날씨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제품도 눈길을 끈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시즌한정판 ‘아인슈페너’를 출시했다. 해태제과는 11월 초부터 관련 제품을 한 달간 270만개 제품만 생산한다는 설명이다.

‘Chefood(쉐푸드) 계절을 만나다
롯데제과 'Chefood(쉐푸드) 계절을 만나다' 제품 구성
[사진=롯데제과 제공]

한편 이번 시즌은 특히 밀키트 신제품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HMR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밀키트 시즌제품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Chefood(쉐푸드) 계절을 만나다’ 밀키트 가을 메뉴를 출시했다. 롯데제과(당시 롯데푸드)는 사계절 맛이란 주제를 담아 지난 2월 Chefood 계절을 만나다를 론칭하고 밀키트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시즌은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해 제품 라인을 구성했다 . 낙지, 새우, 오징어 등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불낙전골', 낙지와 트러플향을 조합한 '낙지듬뿍 먹물리소토', 알싸한 맛이 일품인 '해물마라샹궈'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더본코리아는 신제품 ‘매콤 콩나물 불고기 밀키트’와 ‘소고기 숙주볶음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 관련 제품은 백종원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비법 레시피를 구현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본도시락도 ‘우삼겹 묵은지 김치찌개 정식’과 ‘꽃게 애호박 된장찌개 정식’ 2종을 선보여 찌개류 라인을 강화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14일 <녹색경제신문>에 "가정간편식 시장 커지면서 시즌 메뉴도 밀키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공개는 어렵지만 시장 반응이 좋은 편이고 향후 밀키트 제품 구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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