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業 1년 새 고용 1400명 이상 증가…현대건설, 직원 300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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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業 1년 새 고용 1400명 이상 증가…현대건설, 직원 300명 늘어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0.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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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건설 업종 주요 4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고용 현황 분석
-건설業 40곳, 21년 반기 4만 4466명→22년 반기 4만 5894명…1년 새 직원 1428명↑
-1년새 직원 100명 이상 증원 9곳…DL건설, 대우건설은 200명 이상 직원 책상 늘려
[자료=건설업체 고용 증가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업체 고용 증가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건설 업종의 고용이 최근 1년 새 1400명 이상 늘어난 곳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건설 업체 40곳 중 30곳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직원 책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현대건설은 1년 새 300명 이상 직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DL건설과 대우건설은 200명 넘게 직원 수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건설 업체 40곳의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각 상반기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건설 업종에 있는 4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상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건설 업체 40곳의 고용 인원은 4만 4466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4만 5894명으로 1428명 정도 고용이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3.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이 늘어난 곳은 40곳 중 30곳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전체 직원은 6319명. 올 동기간에는 6642명으로 323곳이나 되는 직원 책상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직원 수가 100명 넘게 증원된 곳은 8곳 더 있었다. 이중 DL건설과 대우건설은 1년 새 200명 이상 증원됐다. DL건설은 1062명에서 1305명으로 1년 새 직원 수가 243명 많아졌다. 대우건설은 5379명에서 5582명으로 203명 이상 직원 책상이 늘었다.

이외 △태영건설(177명↑) △계룡건설산업(153명↑) △금화피에스시(140명↑) △코오롱글로벌(130명↑) △남광토건(111명↑) △HDC현대산업개발(108명↑) 등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직원 수가 100명 이상 더 많이 채용했다.

직원을 50명~100명 사이로 늘린 그룹 군에는 6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군에는 △삼부토건(91명↑) △진흥기업(88명↑) △동부건설(82명↑) △HJ중공업(72명↑) △동원개발(65명↑) △일성건설(64명↑) △SGC이테크건설(60명↑) 순으로 직원을 50명 이상 증가했다.

앞서 기업들과 반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삼호개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작년 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전체 직원 수는 2330명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1847명으로 1년 새 483명이나 줄었다. 이외 GS건설도 5735명에서 5399명으로 336명 정도 고용이 감소했다.

[자료=건설 업체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최근 1년 새 고용 증가율 KH 건설 43.8%…동원개발·삼부토건, 30% 이상 직원 증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KH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80명에서 올 동기간에는 115명으로 1년 새 43.8%나 상승했다. 30% 이상 고용이 상승한 곳은 동원개발(31%), 삼부토건(30.7%)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 20%대로 고용이 늘어난 곳은 3곳으로 나타났다. △남광토건(28.6%) △진흥기업(25.4%) △DL건설(22.9%) 순으로 고용증가율이 1년 새 20% 이상 높아졌다.

한편 조사 대상 올 상반기 주요 건설 업체 40곳 중 고용 1위는 현대건설(664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대우건설(5582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GS건설(5399명) △4위 코오롱글로벌(3352명) △5위 HJ중공업(2033명) △6위 삼호개발(1847명) △7위 HDC현대산업개발(1709명) △8위 태영건설(1703명) △9위 계룡건설산업(1623명) △10위 DL건설(1305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이외 고용 1000명 넘는 곳으로는 △금호건설(1198명) △HL D&I(1173명) △금화피에스시(1061명) △동부건설(1042명) 등이 직원 수가 1000명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건설업체 40곳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업체 40곳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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