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업체 50곳 중 상반기 직원 급여 1위는 ‘GS건설’…얼마 받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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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업체 50곳 중 상반기 직원 급여 1위는 ‘GS건설’…얼마 받길래?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10.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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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건설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 및 월봉(月俸) 조사
-올 상반기 기준 건설 업체 50곳 직원 보수 중앙값은 3390만원…월봉 기준 570만원
-업계 직원 보수 상위권에 현대건설, 대우건설도 상반기 보수 5000만 원 넘어
[자료=건설 업체 올 상반기 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올 상반기 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건설 업체 50곳의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는 3400만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月평급 급여로는 570만 원 수준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월급 기준 600만 원이 넘는 곳은 18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GS건설은 올 상반기 평균 보수가 5800만 원을 넘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순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건설 업종 매출 상위 50곳의 2022년 2분기(1~6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올 반기보고 기준이다. 월봉은 평균 보수를 6개월로 나눠 산출했다. 다만, 직원의 범위 속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건설 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 올 상반기에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2조 4570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직원 수는 6만 1912명으로 올 1~6월까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370만 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6개월 나눈 월평균 보수는 56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현대건설’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3579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직원 인건비로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10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5곳으로 집계됐다. △GS건설(3150억 원) △대우건설(2974억 원) △DL이앤씨(2704억 원) △한전KPS(2649억 원) △코오롱글로벌(1067억 원)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1000억 원 이상 인건비를 지출했다.

이외 직원 인건비가 300억 원이 넘는 곳은 12곳으로 조사됐다. △HJ중공업(734억 원) △HDC현대산업개발(635억 원) △태영건설(610억 원) △DL건설(559억 원) △계룡건설산업(536억 원) △금호건설(486억 원) △동부건설(429억 원) △한신공영(363억 원) △SGC이테크건설(331억 원) △KCC건설(323억 원) △금화피에스시(318억 원) △서희건설(306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300억 원을 상회했다.

◆ 月급여 600만 원 넘는 업체는 18곳…GS건설·현대건설, 月평균 900만 원 넘어

인건비 규모와 달리 실제 직원들에게 돌아간 평균 보수 순위는 다소 차이점을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건설 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GS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315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530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에게 지급한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5830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6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970만 원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월급 기준으로 900만 원이 넘는 곳 중에는 ‘현대건설’도 포함됐다. 이 회사는 35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6600명 이상되는 직원들에게 지급해 1인당 평균 급여는 539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간 받은 평균 급여는 5390만 원이었다. 월급으로 치면 900만 원이었다. 이외 대우건설은 29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5500명 이상 되는 직원들에게 지급해 올 상반기 평균 보수만 533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890만 원 수준이다.

월봉이 700~900만 원대 인 곳은 4곳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업군에는 △KT서브마린 4880만 원(月810만 원) △DL이앤씨 4860만 원(810만 원) △HL홀딩스 4400만 원(730만 원) △DL건설 4280만 원(710만 원) 순으로 올 상반기 직원 급여가 높았다.

月급여 수준으로 600만 원대인 곳은 11군데로 나타났다. 상반기 평균 보수만 3500만 원~4100만 원 정도였다. △동부건설 4130만 원(月690만 원) △한전KDS 4020만 원(670만 원) △국보디자인 3740만 원(620만 원) △HDC현대산업개발 3720만 원(620만 원) △이화공영 3710만 원(620만 원) △진흥기업 3700만 원(620만 원) △한신공영 3680만 원(610만 원) △HJ중공업 3620만 원(600만 원) △금호건설 3620만 원(600만 원) △KCC건설 3610만 원(600만 원) △태영건설 3590만 원(600만 원) 등은 올 상반기 평균 월봉이 600만 원을 넘었다. 

[자료=건설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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