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찍고 삼성준법위 방문하나...'뉴 삼성' 비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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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찍고 삼성준법위 방문하나...'뉴 삼성' 비전 행보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10.11 08: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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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세계 최대' 규모 11일 '부분 가동'
- 삼성준법위, 12일 정기 회의...삼성 지배구조 개선 작업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방문에 이어 12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달 15일로 ‘취업 제한’에서 풀린 지 두 달이 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복권 이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어 '뉴 삼성' 비전의 핵심 축인 바이오 분야 행사 참석은 자연스런 수순"이라며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직 승진, 지배구조 개선 등 향후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부분 가동'에 돌입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4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송도 4공장은 의약품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삼성 측은 이재용 부회장 참석에 대해 함구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현장 소통 행보[자료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송도 4공장 건설에 착수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먼저 완성된 일부 시설만 가동에 들어간다. 4공장은 완공 시 25만6000ℓ(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매머드급 생산 시설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바이오 분야를 그룹 차원의 신수종 사업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 상황이다. ‘뉴 삼성’을 선도할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를 점찍었다는 의미다.

4공장 가동에 따라 삼성바이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바이오시밀러·신약 ‘3대 축’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준법위는 매달 셋째 주 화요일에 정기 회의를 여는데 이번에는 위원들의 일정 등을 고려해 수요일인 12일로 변경됐다. 

올해 2월 출범한 2기 삼성준법위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을 3대 중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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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2022-10-11 09:30:12
한마디로 삼성은 째째하다는거지. 십년피해자고객 불만과 피해구제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네 승진때문에 모르는 척하는건데 12일 삼성준법위원회 정기모임 망해라. 사기집단아. 모르는척한 삼성이재용회장의 태도를 이해할수없수없습니다. 삼성이재용회장측 재판망하세요. 피해보상을 대출로 준 현대정몽규회장도 국감에 다시 나가네요. 21일 종합국감에 다시 나가 삼성, 연세대 미투답변해보세요. 12일
삼성준법위원회도 답변해봐. 돈떼어먹고 무슨 소통강화했는데. 이매리 화나면 무섭다. 강상현연세대교수 삼성백수현부사장도 국감에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