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XBTS 컬래버 소식에 데브 주가 7%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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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XBTS 컬래버 소식에 데브 주가 7% 이상 상승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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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쿠키런과 방탄소년단의 컬래버 소식에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7월 말 쿠키런 킹덤과 디즈니와의 컬래버를 진행했다. 지난 7월 진행한 쿠키런: 킹덤과 디즈니의 ‘꿈과 환상의 대축제’ 업데이트는 쿠키런: 킹덤 내에서 ‘미키 마우스’, ‘알라딘’, ‘백설공주’ 등을 포함한 총 20종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디즈니 캐릭터들이 쿠키 형태로 등장했다.

이후 2주간 ‘쿠키런: 킹덤’은 해외 이용자 기준으로 전월 동기간 대비 신규 이용자수 45%, 평균 일간활성이용자수(DAU) 29%, 결제 이용자수 168%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 국내 기업 모바일 게임 중 2022년 상반기 평균 가장 높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즈니와의 컬래버가 이용자 상승 및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만큼 이번 BTS와의 컬래버가 디즈니컬래버 만큼의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와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훌륭한 소재다. 실질적인 트래픽과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 특정 IP와의 컬래버를 통해 실적이 2배 이상 향상된 사례도 있다. 그렇다고 그것이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컬래버로 인한 꾸준한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실제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최근 9월 7일 3만 5650원으로 최저점을 찍고, 금일 4만 4000원대를 달성하며 서서히 1주일가량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하지만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작년 9월 27일 19만 9500원으로 20만 원가량했던 종목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은 지난 15일에는 '쿠키런' 게임 전체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하며, 대형 IP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예고된 '쿠키런: 킹덤'과 방탄소년단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슬로건은 ‘Braver Together’로 메인 캐릭터 ‘용감한 쿠키’로 대표되는 쿠키런 게임 프랜차이즈만의 가치인 ‘용기’와 방탄소년단과 팬 사이에 애틋한 관계를 뜻하는 ‘함께’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

방탄소년단 멤버 7인(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티징 콘텐츠는 24일부터 30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쿠키런: 킹덤 공식 SNS를 통해 이미지 포토카드 7종, 영상 14종 등 각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8월 말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쿠키런: 킹덤’과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 ‘서머너즈 워’에서 ‘쿠키런: 킹덤’의 인기 캐릭터를 컬래버 쿠키로 만나볼 수 있다. 용감한 쿠키, 에스프레소맛 쿠키, 마들렌맛 쿠키, 홀리베리 쿠키, 퓨어바닐라 쿠키 등 5가지 쿠키가 ‘서머너즈 워’ 내 모험의 동료로 새롭게 탄생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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