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이 컨소시엄 구성 최종 불허하자 최후 '배수의 진' 전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현재 진행중인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재입찰 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금호아시아나는 "산업은행에 공정한 매각 진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며 "산업은행은 부당하고 불공정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4월17일에 최종 통지해 왔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금호아시아나는 현재 진행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금호타이어 매각을 공정하게 재입찰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매각하려는 금호타이어 주식은 6636여만주로 9550억원 규모다. 지분율은 42.01%다.
금호아시아나측은 "금융권을 상대로 한 소송은 이번엔 진행하지 않지만, 매각이 진행돼 자사의 기업가치와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 소송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가 '포기'가 아닌 '재입찰'을 강력히 촉구하며 업계에서는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를 시간을 가지고 관철시키겠다는 것으로 풀이한다.
한편, 채권단측은 우선매수권은 박 회장의 개인 보유로 제3의 기업과 컨소시엄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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