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잘 나가는 게임 3사의 채용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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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잘 나가는 게임 3사의 채용 트렌드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08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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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톱5 게임사 중 3개사의 인재 채용이 진행 중이다. 3사 모두 우수 인재 채용이라는 목표는 동일하지만 각자 세부적으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인재를 채용 중이다.

넥슨은 산하 넥슨네트웍스가 퍼블리싱 관련 인력을 채용 중이며, 크래프톤 역시 개발 보다는 퍼블리싱 인력에 집중됐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 역시 스마일게이트스토브 인력이어서 개발보다는 운영에 집중됐고, '로한M’의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자사의 전 직군에 걸쳐 우수 인재를 모집 중이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 3일까지 2022년 하반기 대규모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했다. 넥슨네트웍스는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의 운영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게임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이번 채용은 게임 QA(Quality Assurance, 품질 관리) 직군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했다.

합격자들은 9월말부터 6개월간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며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자격을 얻는다. 인턴십 기간 동안 지급되는 급여 및 복지 혜택은 정규직과 동일하다. 대표적인 복지 제도로는 연 250만 원 복지포인트, 선택적 근로시간제, 369 재충전 휴가 및 사내 어린이집 등이 있다.

크래프톤의 인재 채용 직군도 퍼블리싱에 집중했다. 크래프톤 퍼블리싱 그룹은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의 전략 수립, 마케팅, 파트너십 등 운영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독립 스튜디오 및 게임 라인업 확장에 따라 퍼블리싱 그룹 내 ▲사업 PM (Product Management) ▲사업 개발(Business Development) ▲이스포츠(Esports) ▲글로벌 비즈니스(International Business) ▲마케팅(Marketing) 등 주요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의 게임 개발에 착수하면서, 신규 개발 인력 채용도 진행한다. 회사는 다양한 창작의 경험에 관심이 있고, 게임 개발 및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상시 모집할 계획이다.

글로벌 게임 소셜플랫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도 개발 보다는 운영이다. 인프라보안 채용연계형 인턴십 2기를 모집한다. 이번 인턴십 모집은 데이터센터 시스템(서버) 엔지니어, 퍼블릭 클라우드(AWS, Azure) 엔지니어, 프라이빗 클라우드 개발 엔지니어, 정보시스템 보안 엔지니어(보안 시스템/운영 관리), 정보시스템 보안 관리자(보안 정책 수립 및 보안 리스크 관리), 빅데이터 플랫폼(Hadoop, Kafka, Elasticsearch)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정보시스템 보안 엔지니어(자동화 기술 개발 및 모의해킹) 등 8개 직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8월 22일(월)까지며, 두 자릿 수 규모로 모집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중순 입사해 약 3개월 간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 합격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평가 우수자에게는 정규직 채용 면접 기회가 부여되며, 현직 실무자의 밀착 멘토링 경험도 제공된다. 또 직무와 연계된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3개월 간 매달 250만원의 인턴 활동비도 지급된다.

'로한M’의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NX3GAMES)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전 직군에 걸쳐 우수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개발, 기획, 아트, 서버, QA, 사업 등 전 직군으로, 실력 있는 개발자들과 게임 분야 인재들을 발굴해 프로젝트 T, 프로젝트 L, 프로젝트 아바타라 등의 차기작을 높은 완성도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엔엑스쓰리 스토리(NX3 STORY)’ 페이지를 오픈해 기업 복지와 문화, 그리고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회사만의 소개, 유연 근무제, 성과 보상제, 구내 식당, 장기근속 인센티브, 점심 및 저녁 식대, 사내 라운지바, 무한 스낵바, 휴게 시설 등 사내 복지와 조직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 기획 등 핵심 직군에 대한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는 퍼블리싱 관련 인력들의 채용이 크게 늘었다. 게임에 관심이 있지만 개발에 흥미가 없고 사업이나 운영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도전할 만한 회사와 직군이 많다. 다른 직군에서도 충분히 게임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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