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상위권 혼전으로 게임 사용자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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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상위권 혼전으로 게임 사용자는 즐겁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8.0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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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 게임이 1위하고 신작 게임은 흥행하고
우마무스메 키타산 블랙

기대작이 대거 출시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상위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서브컬쳐 게임이 MMORPG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3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는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올해 상반기까지 1위를 차지했던 ‘리니지’와 ‘오딘’을 누르면서 게임 업계를 놀라게 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7월 26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키타산 블랙을 업데이트한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키타산 블랙은 균형 잡힌 능력치와 상한 해방시 얻을 수 있는 스킬이 우수해서 많은 사용자들이 갖고 싶어 한다. 앞으로도 대작 게임이 계속 출시되기 때문에 올해 여름 게임순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규 게임의 성공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던 중국산 게임도 대부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중국 게임은 ‘히어로즈 테일즈’가 유일하다.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했던 ‘원신’, ‘라이즈 오브 킹덤’, ‘기적의 검’도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상위권 순위에 절반 수준은 중국 게임이 차지해 왔으나 국내 신작 게임의 출시에 대부분 밀렸다.

모처럼 한국 게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가 1위에서 밀려났으나 3개의 ‘리니지’가 모두 10위권에 있고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넷마블은 새로 출시한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이 5위권을 넘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전에도 ‘리니지 2 레볼루션’이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업데이트를 통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왔으나 완전한 신작으로는 지난해 ‘제2의 나라’ 이후 오랜만에 탄생했다.

위메이드의 ‘미르M’은 현재 10위로 출시 초기에 비해 순위가 하향했으나 안정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게임 중에 8개가 MMORPG로서 여전히 장르의 쏠림 현상은 심각하다. 

향후에도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넥슨의 ‘히트 2;’,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게임도 제2의 ‘원신’으로 불리는 ‘타워 오브 판타지’가 출시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은 모처럼 한국 게임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고 당분간은 비슷한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에 주춤했던 게임시장이 기대작 출시와 맞물려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출시를 앞둔 기대작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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