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음극재 생산공장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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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음극재 생산공장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할 것"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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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비철(非鐵)강 부문 강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차 전지 음극재 생산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그룹 내 비철강 부문 경쟁령 강화를 위한 행보다.

14일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켐텍 음극재 공장을 방문한 권 회장은 "전기자동차 등 중대형 2차전지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음극재 시장을 선점하려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며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 계획을 밝혔다. 

이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음극재를 자동으로 생산하는 지능화한 공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의 주요 계열사로 2011년 천연 흑연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재 양산에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현재 6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2020년까지 단계적 투자로 총 3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음극재 생산 외에도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 ESM을 2012년 3월 설립하는 등 2차 전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 양극재 소재인 리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광양제철소 내 폐 2차전지에서 추출한 인산리튬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리튬생산 공장도 준공했다. 

권 회장은 그룹내 비철강 부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주주총회 이후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이 있는 송도로 매주 1~2차례 방문해 현장 지휘를 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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