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한국항공우주, 상반기에 주가 66% 비행…현대중공업도 40%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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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한국항공우주, 상반기에 주가 66% 비행…현대중공업도 40% 주가 상승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6.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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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조선·해운·항공·물류·운송(운송)業 40곳 상반기 주가 및 시총 변동
-40곳 중 10곳 주가 상승…선광, 현대미포조선도 20% 이상 주가 껑충
-30% 넘게 주가 떨어진 곳도 5곳 나와…태웅로직스, 티웨이항공, 일진하이솔루스 外
[자료=조선해운항공운송 업체 중 주가 상승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조선해운항공운송 업체 중 주가 상승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조선·해운·항공·물류·운송(운송) 업체 40곳 중 올 상반기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곳은 10곳으로 나타났다. 4곳 중 1곳 꼴로 주가가 오른 것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곳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도 4곳은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20% 넘게 뛰었다. 한국항공우주와 선광은 주가가 50% 이상 뛴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운송 관련 업체 40곳의 올해 1월 3일 대비 6월 29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3일과 이달 29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자동차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3일 대비 이달 29일 기준 유통 관련 업체 40곳 중 10곳이 주가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중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66%나 점프했다. 연초 3만 2900원이던 주가는 이달 29일에는 5만 4600원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선광도 5만 7900원에서 8만 7800원으로 51.5%로 크게 올랐다. 이외 현대중공업은 44.5%(9만 7600원→14만 1000원), 현대미포조선은 24.9%(7만 원→8만 7400원) 수준으로 주가가 20%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5% 이상 주가가 상승한 곳에서는 팬오션(9.5%), 현대글로비스(6.1%), 인화정공(5.1%) 세 곳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최근 6개월여 새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곳은 19곳이나 나왔다. 이중 주가가 30% 넘게 쪼그라든 곳만 해도 6곳으로 조사됐다. 태웅로직스는 연초 9040원에서 이달 29일에는 5480원으로 39.4%나 주가가 추락했다. 티웨이항공(-37.6%), 일진하이솔루스(-37.4%)도 37%대 수준으로 주가가 내려앉았다. 티웨이항공은 3260원에서 2035원으로 뚝 떨어졌고, 일진하이솔루스는 5만 4800원에서 3만 4300원으로 주저앉았다. 이외 에어부산(-34.9%), 동방(-32.8%), 쎄트렉아이(-32.6%) 순으로 주가가 30%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순위 100계단 전진한 운송 종목 7곳…태웅로직스, 시총 순위 299계단 전진

 

[자료=조선해운항공운송 업체 중 시총 순위 상승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조선해운항공운송 업체 중 시총 순위 상승 기업,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운송 업체들의 최근 6개월 새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9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12조 5170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25위)가 가장 높았다. HMM(12조 3482억 원, 27위)도 시총 10조 클럽에 포함됐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15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그룹에는 △대한항공(8조 8346억 원, 41위) △현대글로비스(6조 8625억 원, 52위) △한국조선해양(6조 4545억 원, 53위) △한국항공우주(5조 3221억 원, 65위) △삼성중공업(5조 1656억 원, 68위) △한진칼(4조 1458억 원, 79위) △HLB(3조 6445억 원, 88위) △현대미포조선(3조 4909억 원, 91위) △팬오션(3조 2608억 원, 97위) △CJ대한통운(2조 6234억 원, 119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 5061억 원, 123위) △대우조선해양(2조 4408억 원, 125위) △현대로템(2조 3029억 원, 131위) △일진하이솔루스(1조 2455억 원, 200위) △아시아나항공(1조 1868억 원, 208위) 등은 이달 29일 기준 시총이 1조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초 대비 이달 29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상승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도 태웅로직스는 올초 시총 순위 1186위에서 이달 29일에는 887위로 299계단이나 가장 많이 상승했다. 주가는 떨어졌지만 주식수가 증가하면서 시총 순위는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또 선광 259계단(632위→373위), 인화정공 230계단(1450위→1220위), 한라IMS 164계단(1793위→1629위), 세진중공업 142계단(708위→566위), 케이프 117계단(1360위→1243위), 국보 108계단(1719위→1611위) 순으로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앞섰다.

이와 달리 동방과 에어부산은 최근 6개월 새 시총 순위가 100계단 넘게 하락했다. 동방은 1107위에서 1255위로 148계단 뒤로 밀렸고, 에어부산은 556위에서 670위로 114계단 후진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40개 운송 업체의 올초 전체 시가총액 금액은 88조 9187 원이었는데, 이달 29일에는 91조 3658억 원으로 최근 6개월 새 2조 4470억 원 넘게 시총이 증가했다. 비율로는 2.8%로 높아졌다. 

[자료=조선해운항공운송 업체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조선해운항공운송 업체 주가 및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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