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포켓몬’열기…‘포켓몬고’ 누적 매출 7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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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포켓몬’열기…‘포켓몬고’ 누적 매출 7조원 돌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6.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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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아케이드 게임, 포켓몬빵,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큰 인기
올 1분기 AR 게임 매출 순위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포켓몬고’의 누적 매출이 6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울 돌파했다고 밝혔다.

센서타워는 ‘포켓몬고’는 2016년 7월에 출시된 이후 매년 10억 달러(약 1조 2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3억 달러(약 1조 6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중 7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약 2억 달러(약 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11위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고’가 처음 출시됐을 때 국내에서는 즐길 수 없었지만 속초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속초에 사람이 몰렸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 국내에서는 ‘포켓몬빵’ 열풍과 어린이를 사로잡는 아케이드 게임 ‘포켓몬 가오레’, 극장에서는 ‘포켓몬 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포켓몬’은 잘 만든 캐릭터가 얼마나 놀라운 흥행을 기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지난 분기 동안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 워크’가 9000만 달러(약 1150억원)를 기록하고 루디아의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가 720만 달러(약 90억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포켓몬고’는 AR 게임 중에 독보적인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포켓몬고’를 능가하는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은 텐센트의 ‘PUBG 모바일’이나 ‘왕자영요’, 킹의 ‘캔디 크러시 사가’와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 정도가 있다.

한편 ‘포켓몬고’를 제작한 나이언틱은 지난 4, 5일에 ‘포켓몬고 페스트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 덕분에 해당 기간 동안 ‘포켓몬고’는 미국과 일본은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모바일 스토어 인기순위가 급상승했다.

다음달부터는 오프라인으로도 포켓몬고 페스트가 개최된다

또한 나이언틱은 코로나 19 사태가 조금씩 수그러들면서 7월 1일부터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7월 22일에는 미국 시애틀, 8월 5일은 일본 삿포로 등에서 오프라인 페스트를, 8월 27일에는 피날레 행사를 개최한다.

‘포켓몬고’는 출시한지 6년이 지났지만 각종 행사와 맞물려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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