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에서 '로아'까지...스마일게이트 창립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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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에서 '로아'까지...스마일게이트 창립 20주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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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2022년 스무살을 맞았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으로 2019년 5,000만불, 2020년 7,000만불, 2021년 1억불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강력한 IP를 확보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됐다.

특히 2월 11일 북미•유럽•남미•호주에서 정식 출시한 로스트아크는 3주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13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2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4월 글로벌 진출 이후 신규 대륙 ‘엘가시아’ 및 신규 어비스 던전 ‘카양겔’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증가, 론칭 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스팀 인기 차트 TOP 3, RPG 부문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에서 MMORPG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만들어 나가며 K-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창립 20주년을 기해 지난 4월 게임·엔터테인먼트 그룹과 금융 그룹 계열 분리, 독립적인 글로벌 금융 플랫폼 그룹 전격 출범 소식을 전했다.

우선 독립적인 금융 전문 그룹 체계 구축을 위해 지배 구조를 개편한다. 현재의 금융관련 사업을 보다 고도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게임/엔터테인먼트 그룹과 VC(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자산운용사(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금융 전문 그룹으로 지배구조 정리를 통해 계열 분리하고 독립적인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키워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제껏 스마일게이트가 진정성을 기반으로 추진해 오던 CSV활동에 더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도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그룹은 물론 권혁빈 창업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2021년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매출은 1.4조가 넘는다. 영업이익도 약 6천억원으로 40%가 넘는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가능하게 한 데는 ‘크로스파이어’ IP는 물론이고, ‘로스트아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마일게이트를 있게 한 오리지널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는 현재까지도 왕성한 IP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크로스파이어X'는 지난 2월, ‘크로스파이어:리전’은 지난 5월 얼리엑세스로 출시했다.

‘크로스파이어X’는 콘솔 FPS(1인칭슈팅)게임으로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오랜 FPS게임 개발 노하우를 통해 현대적인 전장의 박진감을 100%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4K 해상도에서 60 FPS(Frame Per Second)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중 로딩 시간을 크게 줄인 ‘심리스(seamless)’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크로스파이어:리전’은 PC 기반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액션으로 가득한 실시간 전략(RTS) 게임으로,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인 가까운 미래, 거대 군사 기업과 테러리스트 등 세 개 세력이 자신의 이념을 위해 싸우는 세계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항공/수송/보병/탱크 등 45개의 유닛과 6명의 지휘관을 통해 자신만의 군대를 만들어 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을 수집하며 전투에 유리한 지역을 차지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다.

또한 20주년을 기념한 행사라고 봐도 무방할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3일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OST를 풀 오케스트라 연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OST 콘서트 ‘디어 프렌즈’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

이번 콘서트는 생방송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21만명을 넘어섰으며,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약 3일만에 170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주뿐만 아니라 헤비메탈, 국악, 뮤지컬, 오페라 등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종합예술’로서의 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홈페이지 20주년 기념 인사를 통해 "2022년 스무살을 맞은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AI 등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이 스마일게이트의 매력적인 IP들과 어울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즐거운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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