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대한항공, 국산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엔진 개발 착수...2027년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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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대한항공, 국산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엔진 개발 착수...2027년 완료 목표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6.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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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민간 주도 우주산업인 ‘뉴 스페이스’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엔진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소형 발사체 상단부 고성능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2단으로 구성된 소형 우주 발사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대한항공은 엔진 개발 과정에서 엔진 시스템 설계와 조립 및 체계 관리, 시험 인증을 위한 총괄 주관 임무를 수행하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누리호 엔진과 추진 분야 전문 업체인 국내 유수의 항공우주기업 및 학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유영상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영상 CEO는 이날 ‘SK텔레콤의 AI 전환(transformation) 전략’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하면서,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과 함께 SKT의 비즈니스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외에도 LG이노텍이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면서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도모했으며, 한국타이어의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ID.4 GTX’가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대한항공이 상단부 엔진 개발에 참여하는 국산 소형 발사체 개발 예상도 및 소형 발사체 상단부 3톤급 엔진 개발 예상도.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상단부 엔진 개발에 참여하는 국산 소형 발사체 개발 예상도 및 소형 발사체 상단부 3톤급 엔진 개발 예상도. [사진=대한항공]

ㅇ..대한항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소형 발사체 상단부 고성능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은 2단으로 구성된 소형 우주 발사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단 발사체의 하단부에는 누리호에 사용된 75톤급 엔진이 장착된다. 대한항공이 개발에 착수한 엔진은 발사체의 상단부에 들어갈 3톤급 엔진으로, 대한항공을 포함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민간 기업들이 최초 설계부터 개발 과정 전반을 주도하며 연구 개발 경쟁을 펼친다. 사업 비용은 약 200억원이며 개발 완료 목표 기한은 오는 2027년이다.

대한항공은 엔진 개발 과정에서 엔진 시스템 설계, 조립 및 체계 관리, 시험 인증을 위한 총괄 주관 임무를 수행하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누리호 엔진과 추진 분야 전문 업체인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제노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항공우주기업 및 학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액체 로켓 엔진 관련 국내 독자 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한편,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조 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해 경제성이 높고 성능이 뛰어난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KSLV-I) 개발 및 조립, 75톤급 엔진과 7톤급 엔진 개발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항공기 체계 종합, 민간 항공기 구조물 개발 사업을 지속 수행하면서 높은 수준의 항공 우주 기술 역량을 갖췄으며 현재도 국내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30년까지 총 2115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Space Pioneer)’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ㅇ..SK텔레콤은 유영상 CEO가 사단법인 한국경영과학회가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SK텔레콤의 AI 전환(transformation)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 CEO는 이날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과 함께 SKT의 비즈니스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으며, 특히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업의 본질’을 되찾는 AI 대전환”을 SKT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유 CEO는 SKT의 보유 역량에 대해 4000만 유무선 가입자를 통해 12페타 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서 SKT 패밀리사 전체를 통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SKT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언어 AI 및 음성인식 기술 등도 SKT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CEO는 이날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도 설명한 바 있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Enterprise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의 5대 사업군을 통한 SKT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방향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ㅇ..LG이노텍은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이를 통해 대기업과 동반위가 공동으로 협력사를 위한 ESG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LG이노텍이 전기전자 업계 최초로, 동반위는 그동안 화학, 유통 등 11개 기업과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전자 분야에서도 협력사 ESG 지원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을 통해 LG이노텍과 동반위는 LG이노텍의 2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ESG 역량 제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양측은 전기전자 기업에 특화된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함께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는 전문기관을 통해 현재의 ESG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협력사가 확인서를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 지원 및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과 동반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이 중 20개사 대상으로는 현장 실사를 포함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자사의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Dynapro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ID.4 GTX’가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스바겐 전기차의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ID.4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Rainer Zietlow)가 이끄는 챌린지4팀이 맡았다. ID.4 GTX는 지난 5월 18일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Uturuncu)산을 주행하며 해발 고도 5,816m 도달에 성공했으며 이는 종전 기록에서 약 40m나 뛰어넘는 고도로, ID.4 GTX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주행한 전기차로 세계 신기록(GUINESS WORLD RECORDS)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중요 전기차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극한의 고도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 다시 한번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기네스 신기록 수립에 기여한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는 온·오프로드 모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로, 특히 다양한 노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혁신적 디자인으로 포장도로에서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비포장도로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눈길 제동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도 탑재돼 겨울에도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골프 GTI’, ‘골프 R’, ‘티구안 R’, ‘폴로’, ‘골프’, ‘파사트’, ‘비틀’ 등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Kinergy AS EV)’를 장착하고 진행한 ‘ID.4 미국 투어’에도 참여해 총 5만 6327km를 주행하며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여행을 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에 오른기도 했다.

ㅇ..KT엠모바일은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데이터 소비가 늘어난 LTE 고객의 데이터 평균 사용량에 맞춘 ‘모두다 맘껏 안심’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모두다 맘껏 안심’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안심 6GB+(월 15900원) ▲모두다 맘껏 안심 8GB+(월 17900원) ▲모두다 맘껏 안심 10GB+(월 19900원)으로 통화, 문자를 무제한 지원하며 월 제공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400K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전 연령층의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와 데이터 소비 증가에 따라 월 제공 데이터를 6GB, 8GB, 10GB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KT엠모바일은 LTE 고객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고객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8GB인 것에 착안하여 ‘모두다 맘껏 안심’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고객은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데이터 초과 사용 시에도 추가로 과금 되지 않아 데이터 소비 증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출시한 ‘모두다 맘껏 안심’ 요금제 3종은 월 1만 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전 연령층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며 KT엠모바일 다이렉트 몰에서 5000원 이상 요금제 개통 시, 각종 상품권과 링키드 쿠폰팩을 증정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외에도 여름맞이 얼리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ㅇ..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t’pet(티펫)’ 서비스 시즌 3를 선보인다. 티펫은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2월 선보인 ‘펫팸족’ 고객 특화 서비스로, 기내 반입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9kg(운송 용기 포함)까지 상향하고 항공사 최초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 발급 및 탑승 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스탬프 쿠폰 제도 운영 등을 이어오고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 여행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티웨이항공이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지난해 약 2만 7000마리의 반려동물 운송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달 평균 약 2800마리가 티펫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지난해 실시한 티펫 시즌 1과 시즌 2에서는 반려동물용 객실승무원 스카프와 유니폼 그리고 정비 렌치 모양의 터그놀이 장난감과 항공 안전조끼 하네스를 증정했으며 이번 시즌 3는 안전 운항을 책임지는 운항승무원을 테마로 스탬프 4개 적립 승객에게 반려동물용 운항승무원 넥타이를, 6개 적립 승객에게는 반려동물용 운항승무원 유니폼 또는 반려동물 무료 운송 1회를 제공한다. 해당 경품은 6월 6일부터 티웨이항공 국내 공항 카운터에서 제공되며, 지점별 재고 소진 시 종료되며 종료 이후에도 스탬프 6개 적립 시 반려동물 무료 운송 1회 혜택은 계속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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