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제24회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SH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4회 SH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선정해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SH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행복한 서울’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총 2520명이 참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자는 총 108명으로, 상장과 함께 ▲대상 3명 50만원 ▲최우수상 6명 30만원 ▲우수상 9명 10만원 ▲장려상 30명 5만원 ▲입선 60명 3만원 등 온누리상품권을 수여되며, 자신의 작품이 새겨진 클립보드를 부상으로 증정한다"며 "수상자 명단은 2일 15시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된다. 수상자를 제외한 6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발송한다"고 전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이수진 한국미술협회 상임위원회 행정위원장은 “어린이다운 자유로운 표현과 창의력, 순수한 성실함이 잘 드러나 심사하며 감동을 받은 대회”라고 총평했다.

한편 SH는 수상작품을 비대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를 마련한다. 온라인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된다. 또한 이달 하순경 공사 유튜브 채널(SH tv)에서 대회 스토리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순수한 아이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행복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던 대회”라며 “개최 2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아이들이 상상력을 한층 더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희찬 어린이는 '남산 가는 길'로 초등고학년부 대상을, 이도윤 어린이는 '역사 지킴이 서울'로 초등저학년부 대상을, 김재하 어린이는 '무지개빌딩 나라'로 미취학부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