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을 1위를 한 분기만에 탈환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1%의 점유율(생산량 기준)을 기록하며 16.9%에 그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8 효과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여서 앞으로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약 8014만대로 전분기 대비 8.4% 증가했고, 점유율도 7.6% 올랐다.
지난해 4분기에 애플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던 삼성은 한 분기만에 다시 1위를 되찾았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1분기 프리미엄폰에서 부진했으나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폰 덕분에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 아이폰 신제품의 대기 수요로 판매 실적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23% 줄어든 3억700만대로 조사됐다. 트렌트포스는 중국 브랜드 생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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