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메타버스 활용도 높인다···KB손해보험, "실제 연수원과 동일한 가상환경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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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메타버스 활용도 높인다···KB손해보험, "실제 연수원과 동일한 가상환경 꾸몄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5.0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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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최초 실감나는 분위기의 메타버스 사이버연수원 출시
- 사이버 육성센터, 사이버 입문교실, 고객상담센터 등 3가지 카테고리
- 온라인 소통 플랫폼 넘어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 등 활용도↑
KB손해보험, 손보업계 최초 메타버스 사이버 연수원 인재니움 메타 오픈[제공=KB손해보험]

 

보험사들이 잇따라 메타버스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래 소비 주체인 MZ세대와의 접점 확대 등 향후 활용성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그간 메타버스 활용에 타 금융권 대비 상대적으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들어 적극적으로 변모한 모양새"라며 "온라인 소통 플랫폼 정도의 역할을 넘어 대고객 금융서비스로의 활용 등 금융채널로 메타버스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일 KB손해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실제 연수원과 동일한 가상환경에서 교육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 연수원 '인재니움 메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가속화 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이번 메타버스 사이버 연수원 '인재니움 메타'를 출시하게 됐다"며 "실재감과 재미에 더해 독보적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대면교육을 뛰어넘는 연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SGI서울보증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연수, 회의, 채용, 소통이 결합된 연수원 'SGI 타운'을 개설한 바 있다.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와 내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출시한 KB손해보험 메타버스 사이버 연수원 '인재니움 메타'는 미래 기업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비해 손보업계 최초로 선보인 메타버스 기반 학습플랫폼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교육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비대면 디지털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를 위해 마련된 ZOOM 기반의 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몰입에 대한 한계 및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재미있고 실감나는 분위기에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메타버스 사이버 연수원 ‘인재니움 메타’를 준비했다.

이번 KB손보의 '인재니움 메타'에서는 ▲사이버 육성센터 ▲사이버 입문교실 ▲고객상담센터 등 3가지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육성센터'는 KB손해보험의 재택 영업 채널인 ZIP 설계사(Zoom Insurance Planner)를 위한 학습공간과 모임공간을 제공하며 '사이버 입문교실'에서는 손해보험 영업을 시작하는 후보자에게 설계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문제풀이 강의를 제공한다. 이밖에 '고객상담센터'에서는 실제 교육자와 학습자의 대화가 가능해 자유로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번 '인재니움 메타' 출시 기념으로 보험컨설팅 역량향상을 위한 '메디컬 화법과정'학습 콘텐츠도 신규로 제공하고 있으며오는 이달 27일까지 해당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게 영업현장에서 화법으로 구사 가능한 ‘메디컬상담집’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손보는 향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 및 경영 교육공간으로도 '인재니움 메타' 활용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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