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5억뷰를 자랑하는 인기 웹툰의 게임화 ‘신의 탑M 위대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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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억뷰를 자랑하는 인기 웹툰의 게임화 ‘신의 탑M 위대한 여정’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5.04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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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이벤트 장면 돋보여

4월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돋보이는 게임 중 하나가 엔젤게임즈에서 출시한 ‘신의 탑M’이다.

이 게임은 무려 글로벌 45억뷰를 기록한 인기웹툰을 바탕으로 게임화한 것이다. ‘신의 탑M’은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를, 매출순위도 10위권을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웹툰 ‘신의 탑’은 스토리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다시 읽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으나 게임 ‘신의 탑M’을 통해 원작의 스토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의 탑M’은 방치형 RPG라고 부를 수 있다. 게임 진행이 방치형 스타일로 자동 진행되며 사용자는 방치 플레이를 통해 얻은 보상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한 방치 플레이만으로는 제대로 된 육성을 할 수 없다. 그래서 가끔은 사용자가 직접 게임에 개입해야 한다.

게임의 주인공은 밤으로 밤은 파티 플레이에서 절대 빠질 수가 없다. 파티 플레이는 밤을 포함하여 최대 4명까지 가능하며 어떤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하느냐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각종 장비들은 모든 캐릭터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1개의 아이템을 가지고 모든 캐릭터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똑같은 장비를 캐릭터 숫자만큼 얻고 강화할 필요가 없다. 한 개만 강화시키면 모든 캐릭터에게 적용이 가능하다.

게임 진행은 사이드 뷰 횡스크롤로 진행된다. 스토리 모드는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를 다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밤의 시점만이 아니라 사건에 따라 화자가 변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웹툰 원작답게 만화풍의 그래픽과 멋진 연출과 웹툰 같은 느낌의 이벤트 장면이 펼쳐진다. 

하지만 스토리 모드를 따라 가며 원작의 주요 사건을 되돌아 보는 것도 좋지만 이외에도 밥솥이나 시련의 탑 같은 콘텐트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게임은 중반부로 가면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위해 밥솥이나 시련의 탑을 클리어하면서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밥솥은 방치형 게임으로 계속 진행되고 사용자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보상을 얻을 수 있지만 더 큰 보상을 얻으려면 보스전은 사용자가 선택, 플레이해야 한다.

또한 시련의 탑은 80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층을 올라갈수록 강력한 적이 등장한다. 물론 보상도 함께 좋아진다. 이외에도 PVE 모드라고 할 수 있는 관리자의 시련을 통해 보스 레이드를 즐기고 다른 사용자와 점수 경쟁을 펼치는 등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이 게임은 방치형 게임에서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파밍과 육성이 강조되어 있다. 계속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아이템을 통해 여러 캐릭터를 강화시켜야 한다. 육성 요소는 레벨 업, 스킬, 초월 등의 캐릭터와 신수, 강화, 인연 등을 통한 파티 육성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어떤 캐릭터를 통해 파티를 짜느냐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많은 변화가 발생한다. 각 캐릭터는 저마다 고유의 스킬을 갖고 있다. 캐릭터 등급은 크게 전설과 영웅으로 구분되며 전설이 가장 좋은 등급이지만 의외로 전설 등급과의 능력치 차이는 적다. 오히려 초월을 하면 영웅 캐릭터가 더 좋아질 수도 있다. 어떻게 파티를 구성하느냐 그리고 육성하느냐에 따라 게임 진행에 많은 변수가 된다. 이 부분에서 사용자에게 전략적인 감각이 요구된다.

‘신의 탑M’은 방치를 기본으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다. 물론 방치형 게임이라고는 해도 완전 방치는 아니고 중간 중간 사용자가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곳이 있고 초반에는 쉽지만 중반 정도되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그래도 게임 초보자들이나 원작 ‘신의 탑’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멋진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으로 플레이해 보기 바란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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