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독점”, “돌풍”....게임사 NFT 바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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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독점”, “돌풍”....게임사 NFT 바람 거세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5.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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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의 NFT 바람이 거세다. 연초부터 불어온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그 열풍이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는 분위기다. 게임사들은 저마다 “완판”, “독점”, “돌풍”을 외치며 NFT 열풍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팡스카이는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개발한 회사와 제휴를 하면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예고했고, 컴투스 플랫폼은 NFT 마켓을 오픈, 걸그룹 ‘이달의 소녀’ 2022 콘서트 영상 NFT 독점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 그라비티는 동남아에 출시한 신작 NFT 게임이 구글 인기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이라는 단어를 언급했고, 메타보라의 발행한 카카오프렌즈 IP의 NFT는 조기 완판됐다.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는 4일 캐릭터, 디자인 전문기업 매스C&G와 게임개발을 위한 NFT캐릭터 공동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은 블록체인게임 개발을 위해서다. 팡스카이는 이번 제휴로 매스C&G가 보유한 솔루션과 디자인 장점을 결합하여 NFT 캐릭터를 제작하고 함께 개발한 캐릭터를 통하여 P2E 게임을 개발한다.

매스C&G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제작한 디자인 전문 기업이고, 팡스카이는 ‘묵혼온라인’, ‘갓오브하이스쿨’ ‘드래곤라자오리진’ 등을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게임사업 본격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공격적인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게임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5월 중 게임 출시 전 NFT 캐릭터 공개 및 P2E 게임 마케팅 등 전반적인 협력 관계를 통하여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컴투스플랫폼은 자난 28일 ‘C2X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하고, 걸그룹 이달의 소녀 ‘2022콘서트 LOONAVERSE: FROM'의 영상 NFT 600개를 독점 판매 중이다.

이 마켓은 접근성을 높인 반응형 웹서비스로 구글과 페이스북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테라폼랩스의 메인넷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와 동일한 규격을 사용해했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K-팝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비롯해 게임,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들을 거래할 수 있다. 오픈 후 첫 작품이 걸그룹 이달의 소녀 콘서트 영상이고, 향후 베리베리와 같은 아이돌 그룹 NFT를 비롯해 게임 내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27일 NFT 활용 타이틀 ‘라그나로크 라비린스(Ragnarok Labyrinth) NFT’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리오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에 P2E 시스템 및 NFT를 적용했다.

리오픈 첫째 날인 27일에는 사전 다운로드를 포함해 무려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리오픈 후에는 태국과 필리핀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 3위를 각각 달성했으며 필리핀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신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리오픈 3시간 만에 기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을 경신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IP의 인기와 저력을 증명했다.

그라비티는 P2E 시스템과 NFT를 적용한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보라네트워크는 25일과 26일 메타보라가 개발 중인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샷’에서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NFT를 발행했다.

우선 25일 화이트리스트를 대상으로 보라 포탈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IP 기반의 NFT 1,000개 중 200개를 판매했고, 10분 만에 판매를 완료하며 준비한 물량을 조기 완판했다. 26일에는 퍼블릭을 대상으로 800개의 NFT 민팅 이벤트를 실시했다.

메타보라는 차후 캐릭터 NFT 홀더들에게 ▲게임 론칭 시 게임 토큰(BIRDIE Token) 에어드랍 ▲골프 코스 NFT 발행 시 화이트리스트 권한 부여 ▲향후 카카오 VX와의 파트너십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버디샷’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블록체인 게임 버전으로, 자신만의 골프 팀을 만들고, 세계 각지의 골프코스에서 다양한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캐주얼 골프 게임이다.

이용자는 유저 간 대결에서 승리하고 게임 재화인 CON을 획득해 보라 포탈(BORA Portal)에서 토큰으로 교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성장시킨 캐릭터를 NFT화하고, 이를 거래하며 ‘인조이 앤 언(Enjoy & Earn)’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블록체인은 ‘불법’ 내지는 ‘안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에서 4차산업 혁명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업계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졌다. 특히 NFT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여 게임 개발로 이어지는 형태의 트랜드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실적을 내는 곳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더욱 블록체인게임 및 NFT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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