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IT업종, 일자리 2700곳 넘게 늘었다…현대오토에버, 1년 새 1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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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IT업종, 일자리 2700곳 넘게 늘었다…현대오토에버, 1년 새 1400명↑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4.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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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정보통신(IT) 업종 50곳 2020년 대비 2021년 고용 변동
-2020년 10만 7159명 → 2021 10만 9920명…1년 새 2761명 고용 증가
-카카오·네이버 1년 새 고용 600명 늘어…KT는 900명 넘게 줄어 대조
[자료=정보통신 업종 최근 1년새 고용 상승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종 최근 1년새 고용 상승 기업, 녹색경제신문]

 

주요 정보통신(IT) 업종에 있는 50곳의 고용 인력이 1년 새 27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중 현대오토에버는 1년 새 직원 수가 1000명 이상 증가했고, 카카오와 네이버도 일자리가 600곳 넘게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KT는 900명 이상 직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2020년-2021년 정보통신(IT) 업체 50곳 고용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된 결과다. 조사는 각 기업의 2020년과 2021년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고용 현황을 기초로 자료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대상 고용 인원에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을 합친 숫자이며, 휴직자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에는 미디어, 교육 등의 업체 등도 일부 속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IT 업종에 포함되는 50곳의 2020년 한해 고용 인원은 10만 7159명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10만 9920명으로 1년 새 2761명(2.6%↑) 되는 직원 책상이 더 많아졌다. 조사 대상 50곳 중 33곳은 1년 새 고용 여건이 좋아졌다. 일자리가 더 많이 늘었다는 얘기다.

[자료=IT업종 고용 상위 기업 최근 2년간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IT업종 고용 상위 기업 최근 2년간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작년 기준 IT업계 고용 1위는 2만 1759명을 고용한 ‘KT’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S’는 1만 2019명으로 동종 업계 고용 넘버2를 유지했다. 이외 고용 1만 명 클럽에는 LG유플러스(1만 187명)이 포함됐다.

고용 1000명 클럽(1000명~1만 명 사이)에는 ▲KTcs(9220명) ▲KTis(7778명) ▲SK텔레콤(5339명) ▲네이버(4678명) ▲엔씨소프트(4620명) ▲현대오토에버(3613명) ▲카카오(3472명) ▲CJ ENM(3366명) ▲롯데정보통신(2885명) ▲더존비즈온(1670명) ▲안랩(1241명) ▲컴투스(1231명) ▲쌍용정보통신(1187명) ▲쌍용정보통신(1187명) ▲신세계I&C(1152명) ▲LG헬로비전(1053명) 15곳이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500명 이상 직원을 둔 업체도 10곳으로 나타났다. ▲SBS(973명) ▲펄어비스(930명) ▲엔에이치엔(903명) ▲넷마블(822명) ▲비상교육(728명) ▲NICE평가정보(723명) ▲아프리카TV(599명) ▲다우기술(572명) ▲웹젠(547명) ▲콤텍시스템(516명) 순으로 IT 관련 업체 중 고용이 많았다.

◆ 현대오토에버, 1년 새 1410명 고용 늘려…쌍용정보통신 773명↑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으로 직원이 1000명 이상 증가한 곳은 ‘현대오토에버’가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오토에버는 2020년 2203명이었는데 1년이 지난 작년에는 141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1000명 사이에서 일자리가 많아진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쌍용정보통신(773명) ▲카카오(635명) ▲네이버(602명) ▲엔씨소프트(396명) ▲신세계I&C(229명) ▲컴투스(183명) ▲펄어비스(170명) ▲코나아이(139명)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30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된 곳도 10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그룹군에는 ▲롯데정보통신(82명) ▲비상교육(67명) ▲콤텍시스템(67명) ▲카카오게임즈(55명) ▲넷마블(54명) ▲에스넷(45명) ▲안랩(35명) ▲골프존(34명) ▲NICE평가정보(31명) ▲오파스넷(30명) 등이 속했다.

반면 1년 새 직원 수가 100명 넘게 사라진 곳은 50곳 중 6곳으로 조사됐다. 사업보고서만 놓고 보면 KT가 2020년 2만 2720명이던 직원 수가 1년 새 961명이나 감소했다.

여기에 ▲KTis(387명↓) ▲삼성SDS(304명↓) ▲아이티센(285명↓) ▲LG유플러스(132명↓) ▲엔에이치엔(110명↓) 등이 2020대비 작년에 일자리가 100명 넘게 줄었다.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 고용 증가율로만 보면 ‘쌍용정보통신’이 186.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2020년 414명이던 직원 수가 작년에는 1187명으로 700명 넘게 증가했다. 이외 현대오토에버(64%), 코나아이(38.9%), 신세계I&C(24.8%), 카카오(22.4%), 펄어비스(22.4%), 스튜디오드래곤(20.3%), 컴투스(17.5%), 콤텍시스템(14.9%), 카카오게임즈(14.8%), 네이버(14.8%), 에스넷(12.7%), 다날(11.9%), 오파스넷(10.2%), 비상교육(10.1%) 등은 고용증가율이 10%대를 넘었다. 

[자료=정보통신 업체 50곳 최근 2년간 고용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50곳 최근 2년간 고용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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