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공항에서도 사용 가능...“사용처 지속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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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공항에서도 사용 가능...“사용처 지속 확대할 것”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3.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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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통신3사는 국내 최초 디지털 공인 신분증인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전국 공항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우선 22일부터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 시 생체인증 등록을 위한 신분증 대체 수단으로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다수 항공사와 함께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적용 다음 단계로 모바일 항공권과 모바일 운전면허를 결합한 ‘스마트탑승권’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전용 전기차 ‘EV6’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컴투스 그룹은 자사가 핵심 콘텐츠 공급자로 참여해 큰 관심을 받는 ‘C2X’ 토큰이 글로벌 최상위권 거래소인 ‘FTX’와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외에 티맵모빌리티는 자체 구축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을 기반으로 ‘에코경로(가칭)’를 준비 중이고 추후 탄소 저감량 산출공식 개발이 완료되면 시범서비스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라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통신3사는 김포공항 바이오정보 셀프 등록대를 통해 국내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신분증을 대신하여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KT]
통신3사는 김포공항 바이오정보 셀프 등록대를 통해 국내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신분증을 대신하여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KT]

ㅇ..SKT·KT·LGU+ 통신3사는 국내 최초 디지털 공인 신분증인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전국 공항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우선 22일부터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 시 생체인증 등록을 위한 신분증 대체 수단으로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다수 항공사와 함께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적용 다음 단계로 모바일 항공권과 모바일 운전면허를 결합한 ‘스마트탑승권’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탑승권은 공항 게이트 출입은 물론, 면세점ᆞ무인자판기 등 공항 내 서비스 전반에 적용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이번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전국 공항 적용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 전국 어디에서나 PASS 앱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의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수속 시 신분증 미소지로 인한 승객불편을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바이오인증 One ID 신분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기존에는 최초 등록 시 주민등록증ᆞ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요했으나, 이번 통신3사와의 협력으로 One ID 등록 시 신분증 대신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ㅇ..기아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2022 Red Dot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분야에서 전용 전기차 ‘EV6’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EV6는 이번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혁신적 제품(Innovative Products)’ 분야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기아 전기차 고유의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3월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한 EV6는 이에 앞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을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특히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은 물론,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그동안 유럽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ㅇ..컴투스 그룹은 자사가 핵심 콘텐츠 공급자로 참여해 큰 관심을 받는 ‘C2X’ 토큰이 글로벌 최상위권 거래소인 ‘FTX’와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C2X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축 통화인 ‘C2X(티커: CTX)’ 토큰은 한국 시간 21일 밤 11시부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와 ‘후오비 글로벌’을 통해 공개됐으며, FTX는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 마켓 캡’ 기준, 세계 3위의 글로벌 최상위권 가상자산 거래소로, ‘후오비 글로벌’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다양한 종류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C2X(CTX) 상장 이전에 진행된 투자 라운드에서는 2500만 달러(한화 약 30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C2X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으며 FTX 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 브랜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고 테라, 해시드, 스카이바운드, 갤럭시 인터랙티브, 블록체인 코인베스터스, 크립토 닷컴 등 20여 개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함께 했다. C2X 플랫폼은 Web3에서 추구하는 탈 중앙화 방식과 사용자 참여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적극 도입했으며 C2X 사용자들은 자산과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하게 될 뿐만 아니라 플랫폼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플랫폼의 주권자가 될 수 있다. 컴투스 그룹은 해당 생태계의 주요 콘텐츠 공급자로 올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개 이상의 Web3 게임을 공급해 초기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ㅇ..티맵모빌리티는 자체 구축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을 기반으로 ‘에코경로(가칭)’를 준비 중이며, 탄소 저감량 산출공식 개발이 완료되면 시범서비스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코경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로 안내 옵션으로, 기존에 제공되던 교통정보나 주행거리 뿐 아니라 ADAS 맵이 보유한 경사, 굴곡 등 다양한 도로환경을 고려해 가장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길로 안내하며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티맵추천, 최소시간, 무료도로, 최단거리 경로 안내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운전 유도 방안의 일환으로 파주시와 진행중인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 확대도 검토 중이며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는 TMAP 운전점수 기반으로 친환경 운전습관을 모니터링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면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파주시는 시민의 실천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 중 하나로 이 제도를 시행 중이며, 티맵모빌리티는 다른 지자체들과도 인센티브제 확대를 논의 중이다.

ㅇ..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업해 내놓은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 가입자가 상품 출시 약 1년 반 만에 10만명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2020년 출시된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이하 ‘구글패키지’)’는 ▲7인치 화면이 장착된 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홈 IoT 패키지 상품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구글패키지 개편을 통해 구글 네스트 허브에 ▲손짓으로 콘텐츠를 제어하는 ‘퀵 제스처’ ▲레이더 기술로 고객의 수면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수면 센싱’ 등 기능을 추가했으며 음성 명령 한 마디로 네스트 허브에서 ‘U+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가입자 확대 노력은 2030세대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LG유플러스가 구글패키지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 타깃층인 20·30세대 가입자는 약 40%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홈 IoT를 이용하는 40대 고객의 비중도 약 28%로 높게 나타났다.

ㅇ..KT는 신한은행과 AI 인재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금융 디지털 전환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지난 1월 미래 성장 DX 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기반의 신 사업 등의 사업 분야에서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AI 인재양성 분야 협력은 미래 사업 추진을 위해 DX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으로, 외부 전문인력 영입만큼이나 해당 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내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양사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KT는 대한민국 AI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대표 산학연 협의체 AI원팀과 공동 개발한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AIFB Ready와 함께 대학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신한은행은 금년부터 AIFB를 사내 디지털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전격 도입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00명씩 총 6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FB를 시행하기로 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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