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대 ‘리니지’…3월 29일부터 대만에서 재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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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대 ‘리니지’…3월 29일부터 대만에서 재대결한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3.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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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리니지’ 삼형제 인기높지만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기대감도 높아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오는 29일,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된다.

지난 16일,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현지에서 미디어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오는 3월 29일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3월 29일부터 대만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당시 국내에서 장기간 1위를 질주했던 ‘리니지M’을 끌어내리고 4개월 가까이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출시 이후 6개월여 동안 누적 매출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금도 국내에서 ‘리니지’ 시리즈와 함께 최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수년 동안 1위를 지켜온 ‘리니지M’을 누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드디어 대만에 출시된다. 대만 시장은 국내 이상으로 ‘리니지’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첫번째 해외 진출이기 때문에 대만 시장에 큰 공을 들여왔다. 이번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리니지’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품한데 이어 2월말에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퀄리티 그래픽, 연출, 스토리, 전투 등 게임성 전반에 걸쳐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은 ‘리니지’ 시리즈가 국내 못지 않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1위부터 5위까지의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 시리즈가 3개가 랭크되어 있다.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대만에서 ‘리니지’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역시 대만에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2월말에 진행한 클로즈 베타테스트 당시 참여한 테스터들은 기간 연장을 요구할 정도로 높은 인기와 관심을 보였다.

이렇게 대만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일이 결정되면서 ‘리니지’ 시리즈와의 재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대만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리니지’ 시리즈가 1위를 수성할지 게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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