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관계사 세대교체로 비은행부문 강화···하나손보, 김재영 현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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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관계사 세대교체로 비은행부문 강화···하나손보, 김재영 현 부사장 선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3.0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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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손보, 하나자산신탁 등 6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마무리
- 조직 활력 위해 세대교체 단행, 전문성과 경험 갖춘 후보 평가
- 비은행부문 강화 통한 그룹 성장 도모
(왼쪽부터)김재영, 민관식, 강성묵, 노유정 대표이사 사장 후보[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김재영 현 부사장을 추천하는 등 6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2일 하나금융그룹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를 개최하고 등 6개 관계사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최고의 적임자를 추천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전체 이익의 35.7%를 차지한 비은행 부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그룹의 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관경위에서는 신임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에는 김재영 현 부사장을 추천하고 신임 하나자산신탁 사장 후보에는 민관식 현 전무를, 신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에는 강성묵 현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신임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에는 노유정 전 하나은행 상무를 추천했다. 노유정 신임 사장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 CEO 중 첫 여성 CEO다. 

각 후보자들은 고객 지향 마인드 및 전문성과 영업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돼 각사의 관계회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됨으로써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이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후보와 강성묵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는 다음 달 중 개최되는 각사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각각 2년의 임기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김동환 현 하나벤처스 사장과 권영탁 현 핀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1년간 임기가 연장될 예정이다.

김재영 차기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는 하나금융지주 인사총괄 상무, 하나은행 IT통합지원단장, 하나은행 신탁사업단장을 거쳐 지난 2020년 5월부터 하나손해보험 부사장을 맡아 왔다.

은행에서 IT통합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데 이어 하나손해보험 부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협약 및 제휴,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다. 특히 모바일 전자서명 시스템개발과 콜센터 고도화 등을 이끌며 하나손해보험의 보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으로써 하나손해보험을 종합 디지털 손보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민관식 차기 하나자산신탁 사장 후보는 한국토지공사,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다올부동산신탁에서 자산신탁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하나자산신탁의 사업본부장과 신탁사업그룹장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다. 탁월한 전문성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하나자산신탁 초기 성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강성묵 차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는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장, 영업지원그룹장 겸 리테일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과 중앙영업2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 후 지난해 4월부터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을 맡아 왔다.

노유정 차기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는 하나은행 지점장과 금융소비자보호부장, 변화추진본부장, 손님행복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2018년 10월 설립 시부터 하나벤처스를 이끌로 있는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2020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점을 인정 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돼 1년 더 하나벤처스를 이끌 예정이다.

권영탁 핀크 사장은 금융업과 통신업에 대한 경험과 깊은 이해 및 통찰력을 바탕으로 핀크를 안정적으로 이끈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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