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성장에 초점맞춘 MMORPG ‘트라하 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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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성장에 초점맞춘 MMORPG ‘트라하 인피니티’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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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라는 비동기 파티 시스템 돋보여

모아이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트라하 인피니티’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2019년, 모아이게임이 개발하고 넥슨에서 출시한 모바일 MMORPG ‘트라하’의 후속편으로 ‘트라하’의 200년 전 스토리와 배경을 가지고 최상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중무장한 게임이다. 또한 전작과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지만 콘텐츠나 게임 시스템은 커다란 차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트라하’는 넥슨에서 서비스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다. 당시로서도 고퀄리티 그래픽과 게임 구성으로 인기가 많았던 MMORPG다. 그리고 후속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MMORPG와 전작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도 고퀄리티 그래픽을 모바일로 구현하는 등 더욱 발전한 모바일 MMORPG를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라하’는 당시로서는 놀라웠던 PC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모바일에서도 구현한 MMORPG였다. 특히 다른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많은 편이었고 자동전투를 지원하지만 수동으로 전투를 하면 경험치를 더욱 많이 얻는 등 수동전투를 강조했던 게임이다.

반면 ‘트라하 인피니티’는 원작과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콘텐츠나 시스템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일단 소울메이트라는 독창적인 시스템이 눈에 띈다. 소울메이트는 다른 사용자의 캐릭터를 그대로 복사하여 파티원으로 영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캐릭터로 함께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일반적인 MMORPG의 파티플레이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사용자와 친한 사람과 함께 게임을 하려면 같은 시간대에 게임을 진행해야 하지만 ‘트라하 인피니티’는 소울메이트 시스템 덕분에 인공지능이지만 그래도 상대방 캐릭터 능력치를 그대로 활용하여 파티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다만 소울메이트를 하려면 게임내 재화인 소울포인트가 필요하다. 소울메이트는 최대 4명까지 가능하며 많은 캐릭터를 가지고 올수록 비용도 많이 소모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일반적인 MMORPG와 같은 파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트라하 인피니티’의 또 다른 장점은 무한 성장이다. 일반적인 MMORPG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면 성장 곡선이 크게 둔화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트라하 안피니티’는 캐릭터 레벨업과 방어구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꾸준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다만 전작은 한명의 캐릭터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며 클래스를 바꿀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하나의 클래스에 하나의 무기만 사용하도록 변경됐다. 이토록 변경한 이유는 클래스와 무기가 고정되면 향후 신규 클래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라하 인피니티’는 출시와 함께 4개 이상의 클래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미 이미 리퍼, 워리어, 어쌔신, 소서리스 등의 클래스를 공개했고 향후에도 1년에 3~4개 이상의 클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이지만 최적화가 잘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사측은 전작은 5기가의 용량이 필요했지만 이번엔은 3기가 수준에 불과하고 전작을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이번에도 충분히 실행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모아이게임즈는 ‘트라하 인피니티’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이 아닌 모아이게임즈가 자체적으로 서비스하는 ‘트라하 인피니티’가 전작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MMORPG와 전작의 팬들은 기대해 보기 바란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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