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제조부터 브랜딩까지 해준다”…코스맥스 OBM 사업 확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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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제조부터 브랜딩까지 해준다”…코스맥스 OBM 사업 확대 선언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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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OBM 역량 강화, 브랜드&콘텐츠 전략팀 신설
코스맥스 측 "OBM 통해 제조부터 브랜딩까지 화장품 사업 전반 컨설팅"

화장품 OEM(주문자위탁생산)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에 주력한 코스맥스가 신년에는 OBM(제조자 브랜드 개발생산) 사업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코스맥스그룹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매출 3조 원 시대 열 것”이란 주제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코스맥스 제공]

올해 코스맥스그룹은 기존 OEM·ODM 체제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OBM 사업을 중점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ODM 사업 고도화와 OBM 육성을 통해 미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완성품 업체가 요구하는 방식대로 제품을 제조, 납품하는 OEM 사업을 시작으로 성장해왔다. OEM 역량이 커지면서 2004년부터는 단순생산을 넘어 자체개발 상품까지 공급하는 ODM까지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최근 화장품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코스맥스는 기존 ODM 사업에 그치지 않고 신성장동력으로 OBM 영역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제조자 브랜드 개발생산)은 화장품 개발 및 위탁생산을 넘어 마켓팅과 브랜딩 기획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4일 “코스맥스의 OBM은 화장품 시장 진출을 원하는 고객사들의 사업 기반을 만들어주는 브랜딩 컨설팅”이라며 “화장품 제조를 위한 재료부터 사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OBM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콘텐츠 전략팀을 따로 신설하고 고객사들에게 브랜딩 컨설팅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이사는 OBM과 건기식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2022년은 그룹 매출 3조원을 돌파해 새로운 도약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코스맥스그룹은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R&I센터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국내 주요 대학과 협업 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브랜드 고객사와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디지털전환에도 집중한다. 구매 발주 자동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핵심과제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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