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현대백화점, 투명 폐페트병 업사이클 캠페인으로 '수달' 돕는다 등
상태바
[유통가 레이더] 현대백화점, 투명 폐페트병 업사이클 캠페인으로 '수달' 돕는다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11.28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에서 투명 폐페트병 업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참여한 고객 1명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1급 멸종위기종 '수달' 서식지 보전에 지원되는 이색 친환경 캠페인입니다. 

한편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청과 전문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직접 고른 최상급 과일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과일 전문관’을 12월 1일 오픈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유명 산지의 농가 및 지역 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품질을 보증합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이 올해 첫 개최한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공모전 '제1회 미래기술챌린지' 시상식이 지난 26일 오후 중구 필동 CJ인재원 CJ홀에서 열리는 등 오늘(28일)의 유통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수달 서식지 보전 지원을 위한 투명 폐페트병 업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수달 서식지 보전 지원을 위한 투명 폐페트병 업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이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이색 친환경 캠페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 ‘수달과 함께 그린 행복’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고객에게 투명 폐페트병(7개 이상) 기부받는 프로그램으로, 점포별로 참여 고객 선착순 300~500명에게는 현대백화점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에 수거한 투명 폐페트병을 세척·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중 업사이클 굿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한명당 2000원씩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를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 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강에 돌아온 수달의 배설물에서 플라스틱 등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접해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달이 지금보다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을 확대하고, 백화점 내 패키지에도 플라스틱 사용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지난 9월에도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농산물 용기를 식품관에서 판매 중인 포도·감귤·꽈리고추 등 14개 품목에 적용한 바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높아진 과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1등 과일 찾기에 직접 나섰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12월 1일, 청과 전문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직접 고른 최상급 과일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과일 전문관’을 연다.

요즘 과일 시장에는 매일 새로운 품종, 최고의 신선도를 추구하는 과일이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통해 시장의 1등 경락가 과일이나 기존 과일의 단점을 개선한 신품종 과일을 다수 선보이면서 치열한 품질 경쟁이 진행중이다. 롯데백화점의 청과 상품군의 매출 트렌드를 분석해 보면, 2021년 1~10월 기준 약 10%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으며, 특히 동기간 객단가는 약 12% 높아졌다. 프리미엄 청과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축적된 청과 구매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를 분석해 최고의 전문가/최고의 산지/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청과 전문관’을 강남점에 런칭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경험이 풍부한 청과 전문 바이어를 새로 영입하고, 농가 선정부터 매장의 진열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문화 했다.

청과 상품 특성 상 최고 품질의 상품은 수확시기에 유명 산지의 공판장에 저장되거나 산지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이런 과일들을 공급하기 위한 산지 농가 확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롯데백화점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청과 전문 바이어를 선발하여 소싱을 다양화하고, 지역의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우수 농가를 선정해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산지 4곳(영주, 상주, 논산, 서귀포)의 20여개 농가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과일이 출하되는 시점에 많은 공급 물량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강남점 프리미엄 과일 전문관은 ‘1등 과일만 판매하는 매장’을 목표로 유명 산지의 농가 및 지역 농협과의 사전 협업을 통해 시즌별 최고 품질의 과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본격적인 딸기 시즌을 맞아 1등 산지로 꼽히는 논산 지역 농가에서 자란 금실, 설향, 죽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등 고품질 상품을 선보인다. 지역 농협의 정기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시즌 내내 최고급 품질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 프리미엄 과일인 샤인 머스캣은 대표 산지인 상주의 농가 및 지역 농협과 협업한다.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는 상주 샤인 머스캣은 얇은 껍질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밖에 제주 서귀포의 “현정권” 한라봉 명인이 개발한 프리미엄 한라봉도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서 선보인다. 향후에는 산지에서 직접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거나 SNS에서 입소문 탄 유명 산지의 명인이 생산하는 과일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환섭 롯데백화점 강남점장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식품 매출 규모가 크고, 특히 청과 상품군의 매출이 높아 롯데백화점의 ‘1등 과일 찾기 프로젝트’를 첫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외 최고 품질의 청과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CJ대한통운이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에서 충북대 대학원 오민지씨가 대상을 받는 등 총 10개팀 3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100만원의 상금과 채용 지원시 특전을 부여하며 졸업자가 입사시 500만원의 축하금도 지급한다.

CJ대한통운은 26일 첨단기술 공모전인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202개팀 464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 중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팀과 입선 4팀 등 총 1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결정됐다.

대상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이커머스 상품 주문 수량과 폭주시점을 예측, 물류센터에서의 효과적 대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출한 충북대학교 대학원 빅데이터협동과정 오민지씨에게 돌아갔다. 오민지씨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의 세밀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과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 예측모델들을 통해 이커머스 판매자가 각종 이벤트를 시행할 경우 물량이 폭주하는 시점과 규모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였다.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예측 정확도가 높고 다양한 라스트마일에 응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오민지씨는 “어렵겠지만 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생각지 못한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물동량에 기반한 물류비 책정을 주제로 한 인천대 이현욱씨 외 3명팀과 이커머스 상품의 물량과 수요예측을 주제로 한 연세대 이유림씨 외 3명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참가자들 전반적으로 AI•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에 대한 기술적 성숙도가 높았고, 많이 쓰이지 않는 데이터 분석 기법을 사용하거나 현재 물류산업에서 이슈인 新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나 드론, 전기차 등을 고려하는 등 신선한 시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은 AI•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 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우수 인재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11월 15일 창립 91주년을 맞아 첨단기술과 최고인재,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미래비전을 선언했으며, 혁신성장을 위한 800명의 최고급 전문인력 등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 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혁신기술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성장동력이자 필수적 요소인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이들 능력 있는 인재가 마음껏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은 “Open System, Open Data, System & Solutions Innovation”을 주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AI•빅데이터,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등 관련 분야 우수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애경산업이 충청남도 청양군의 치성천에 애경라일락길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

애경라일락길 조성은 애경산업과 충청남도, 도랑가꾸기공동체가 공동으로 협약한 ‘충청남도 도랑가꾸기사업’의 일환이다. 자사의 공장, 물류서비스센터가 위치한 청양군에 있는 하천인 치성천의 친수환경(親水環境)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애경라일락길은 약 220미터 길이로 라일락 1500주, 꽃잔디 2500주, 황금조판 1000주 등이 식재됐으며, 지난해 조성됐던 80미터를 합해 총 300미터 길이로 조성됐다.

이번 조성 활동에는 애경산업 정창원 상무, NGO 단체인 물포럼코리아 최충식 사무총장 등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활동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충청남도 도랑가꾸기사업은 도랑 보전 및 생태복원을 통한 도내 도랑 수질 개선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주요 활동 대상지는 치성천 본류와 애경산업 청양 공장 인근에 위치한 역촌리 등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치성천 유역 정화 활동의 목적과 함께 애경산업과 청양군 주민이 소통을 강화하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있었다”며 “애경산업은 지역 발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이 유기동물 보호를 테마로 디자인 한 쇼핑백을 선보인다. 해당 쇼핑백은 갤러리아가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명품관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펫샵 '펫 부티크'에서 구매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갤러리아의 반려동물 생명존중 관련 사회공헌 활동인 ‘파란 프로젝트’(PARAN: Protection of Animal Rights and Animal Needs)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입양의 필요성을 직접적인 메시지로 전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쇼핑백 종류는 두 가지로, 철조망 연출을 통한 유기견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제품과 유기견 안락사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경각심을 전달하는 제품이 있다. 

한편 갤러리아는 2018년부터 ‘파란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반려 동물의 생명 존중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갤러리아 프렌즈’를 실시, 동물보호 단체뿐 아니라 동물 보호에 앞장 서는 개인 활동가와 영세 쉼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2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전문 스타트업 아키드로우와 손잡고 '메타버스 리빙 쇼룸' 체험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가상 인테리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6만 8000개 이상 전국 아파트 도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주 예정 및 거주 중인 아파트 도면에 무역센터점 4층 입점 브랜드의 가구·조명·가전 150여 상품을 배치해볼 수 있는 '3D 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넥스트' 출시 기념으로 로드쇼(팝업스토어)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전개했다.

이번 로드쇼는 홈카페 느낌의 버츄오 넥스트존을 형성하고, 머신을 배치하여 다양한 커피스타일을 소개한다.특히, 이번 출시되는 '버츄오 넥스트' 머신은 32가지의 커피를 취향대로 즐길 수 있으며,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버츄어 넥스트&에어로치노' 머신도 27만9000원에 판매하며, 구매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 로드쇼를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