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차그룹-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활성화 맞손...커넥티드카와 마일리지 제도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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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차그룹-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활성화 맞손...커넥티드카와 마일리지 제도 연동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11.26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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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 TaaS본부 정헌택 상무, 서울시 김연지 환경시민협력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데이터허브는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커넥티드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워셔액 잔량, 주행거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달 예상 안전 운전 점수를 알려주는 등 내 차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현대차는 이번 협약 체결로 커넥티드카 기술 기반의 ‘데이터허브(datahub)’ 서비스를 활용해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의 편의성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자동차 운전자 협회(ADAC)가 주관하는 ‘TCR 시리즈 독일 대회’에 2022년 시즌부터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으며,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외에 롯데렌탈이 차량관리전문 자회사인 롯데오토케어와 타이어 업사이클링 슈즈 스타트업 트레드앤그루브와 ESG 상생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현대차그룹,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활성화 협약 체결.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활성화 협약 체결. [사진=현대차그룹]

ㅇ..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 TaaS본부 정헌택 상무, 서울시 김연지 환경시민협력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커넥티드카 기술 기반의 ‘데이터허브(datahub)’ 서비스를 활용해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의 편의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의 데이터허브는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커넥티드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워셔액 잔량, 주행거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달 예상 안전 운전 점수를 알려주는 등 내 차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아와 제네시스는 각 사의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기아 VIK(빅)’과 ‘마이 제네시스’에서 데이터허브 서비스를 제공,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데이터허브 서비스에 승용차 마일리지 시스템이 연동되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이용자들은 ▲주행거리 감축현황 확인 ▲마일리지 적립 신청 등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며, 특히, 현재는 마일리지를 받으려면 최초 주행거리를 기록하고 차량 계기판을 촬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데이터허브 서비스로 주행거리가 자동 등록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독일 자동차 운전자 협회(ADAC)가 주관하는 ‘TCR(Touring Car Race) 시리즈 독일 대회’에 2022년 시즌부터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TCR 독일 대회가 시작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으며, TCR 독일 대회는 다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브랜드 ‘벤투스(Ventus)’의 레이싱 타이어를 선택했다.

TCR은 2018년부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과 통합하며 만든 세계대회 ‘WTCR’이 세계 3대 모터스포츠로 올라서며 영향력이 더욱 강력해졌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대규모 투어링카 대회를 또 다시 독점 공급하면서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앞서 올해 시즌부터 TCR 유럽, TCR 동유럽, TCR 스페인, TCR 이베리코 로컬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기도 했다.

ㅇ..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전기차가 주행하고 충전하는 모든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의 변화를 측정하며, 수집한 데이터는 SK온이 자체 개발한 ‘BaaS AI(Battery as a Service Artificial Intelligence)’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배터리 수명 상태, 이상 현상,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주행 습관 등을 안내해 준다.

SK온은 국내에서 최대 가입자를 확보한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 Infra’ 운영사 ㈜소프트베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EV infra(이브이 인프라)’는 전국 대부분 충전소 정보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인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ㅇ..롯데렌탈은 차량관리전문 자회사인 롯데오토케어와 타이어 업사이클링 슈즈 스타트업 트레드앤그루브와 ESG 상생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렌탈과 롯데오토케어는 버려지는 폐타이어 중 연간 6000본을 제공하고 트레드앤그루브는 이를 업사이클링 하여 신발로 재탄생 시키며 이중 롯데오토케어 정비 인력에게 업사이클링 작업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폐타이어 고무 분리 기술 특허를 가지고 있어 폐타이어를 업사이클링해 신발 밑창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로써 롯데오토케어 대구TS(Tire storage)에서 연간 6,000본의 폐타이어를 통해 약 1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3사는 이후 지속적인 폐타이어 공급을 통해 폐타이어로 야기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고 제작된 제품들을 그룹사 유통 채널로 판매해 트레드앤그루브의 유통 채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ㅇ..미디어로그의 알뜰폰 서비스 ‘U+알뜰모바일’은 NHN 페이코와 손잡고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페이코 인증서’를 도입했다. 페이코 인증서는 국내 11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페이코(PAYCO) 앱을 통해 발급, 관리할 수 있는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로, 공인 인증서가 폐지된 이후 정부가 사설 인증서에 정식 지위를 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선정된 국내 첫 전자서명인증사업자다.

U+알뜰모바일은 온라인 가입 및 개통 간소화를 위해 알뜰폰 업계 최초 네이버 인증서와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페이코 인증서까지 도입하며 본인 인증 수단을 확대했으며, 페이코 인증서는 신용카드나 공동인증서 없이도 페이코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데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해 국세청, 행정안전부 등 많은 공공기관에서 채택해 재난지원금, 연말정산 등에 사용될 정도로 그 활용도가 높아 알뜰폰 소비 주력층인 MZ세대 가입자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ㅇ..한전KDN은 광주·전남 지역 대학(원)생 및 마이스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년째 맞이하는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는 미래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광주·전남 지역내 S/W인재 육성 활성화와 지속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한전KDN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한전KDN은 ‘2021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를 위해 지난 5월 대회공고 및 홍보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광주·전남 지역 35개 대학 및 6개 마이스터고에서 총 52개(대학생 40개, 고등학생 12개) 작품 접수를 진행했으며,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총 24팀(대학교 16팀, 마이스터고 8팀)을 선정하고, 24일 2차 현장 발표와 심사를 통해 대학생 부문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과 마이스터고 부문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을 시상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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