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업계 최초 ‘LPDDR5X’ D램 개발...“14나노 공정, 전작 대비 1.3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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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업계 최초 ‘LPDDR5X’ D램 개발...“14나노 공정, 전작 대비 1.3배 빨라”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11.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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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14나노 기반 차세대 모바일 D램 ‘LPDDR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14나노 LPDDR5X는 한층 향상된 ‘속도·용량·절전’ 특성으로 5G, AI, 메타버스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으로,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Gbps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며, 선단 공정 적용을 통해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됐습니다. LG CNS는 지체 장애 특수학교 서울새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으며, 현대차는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외에 KT커머스가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와 대리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삼성전자의 'LPDDR5X'.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LPDDR5X'. [사진=삼성전자]

ㅇ..삼성전자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14나노 기반 차세대 모바일 D램 ‘LPDDR5X (Low Power Double Data Rate 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전자의 14나노 LPDDR5X는 한층 향상된 ‘속도·용량·절전’ 특성으로 5G, AI, 메타버스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으로, 2018년 세계 최초 8Gb LPDDR5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 업계 최초 LPDDR5X 개발을 통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 삼성이다.

LPDDR5X의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Gbps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며, 선단 공정 적용을 통해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업계 최선단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용량과 소비전력 효율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현했으며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ㅇ..LG CNS는 지체 장애 특수학교 서울새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 올해 35개 중·고등학교에 AI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특수학교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AI지니어스는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LG CNS가 자체 개발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돼 하루 6교시 동안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

AI지니어스 아카데미는 SW 인재 육성을 위해 코딩 교육부터 AI 프로젝트 진행까지 1년간 집중적으로 AI를 교육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LG CNS는 IT 교육에 소외된 지체 장애 청소년들도 AI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AI와 예술체험 △AI 자율주행자동차 등 총 3차에 걸쳐 수업이 진행됐다.

ㅇ..현대차는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와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를 지원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요양원과 거동불편자의 거주지 등을 방문 및 진료하기로 했으며, 차량에는 각종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의료기기가 장착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고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ㅇ..KT커머스는 KT수서빌딩에서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와 대리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커머스는 전국 이브자리 대리점 예비창업자·리모델링 사업자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비품, 가구, 공조 등 물자와 가전·가구 등 렌탈 상품을 최적의 가격에 공급하게 됐으며, KT커머스가 운영하는 복지포털·메타온ICT몰 등 유통 채널에 이브자리 상품을 공급하여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이브자리는 위 상품을 구매 대행해 상생 공동체인 대리점 사업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 운영을 돕기로 했으며, 소상공인들이 기업보험·렌탈·복지 서비스 등 KT커머스가 운영하는 다른 서비스들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커머스는 품목 다각화와 우수 공급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구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브자리는 KT커머스로부터 최적의 가격에 안정적인 품질의 물품을 공급 받아 대리점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 투자 비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ㅇ..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ESG 가치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RBA에 가입하여 VAP(Validated Assessment Program, 제 3자 현장 수검)와 전문 평가기관에서 RBA 행동규범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평가를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 OLED 생산라인이 있는 충남 아산2캠퍼스와 OLED 모듈 라인이 있는 중국 동관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BA 5대 행동 규범인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취약점을 찾고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ㅇ..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는 오는 2023년부터 산타가타 볼로냐(Sant’Agata Bolognese) 공장의 전력을 바이오메탄으로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전력 시스템을 설치한다. 바이오메탄이란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분해할 때 생산되는 친환경 메탄가스로, 이를 활용한 이 전력 시스템은 약 400만㎥에 해당하는 부지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현재 회사의 연간 가스 요구량의 65%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체 80%에 해당하는 11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공원에 참나무 1만 그루를 심었으며, 그곳에 벌통 13개로 구성된 양봉장을 설치해 환경생물 감시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약 60만 마리의 꿀벌을 관리하고 있다. 에밀리 로마냐에 14,600㎡ 에 달하는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연간 2,500,000 kWh의 전력을 생산해내고 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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