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대학원, 방산안보학과 석·박사 과정 모집...국내 방산 분야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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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대학원, 방산안보학과 석·박사 과정 모집...국내 방산 분야 최초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1.11.03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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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보안 분야에서 독보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명지대학교 대학원이 국내에서 최초로 방위산업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명지대 대학원은 이번 학기에 방산안보학과를 신설하고 다학제 학과로서 전공과 무관하게 석사와 박사과정 모집에 나섰다. 

류연승 교수 
류연승 명지대 교수 

국내 방산보안 분야의 권위자인  류연승 명지대 보안경영공학과 교수는 2일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원서접수마감은 오는 12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명지대 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류 교수에 따르면,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은 빠르게 발전하는 반면 북한과 중국 등에서 끊임없이 해킹이 시도되고 있고, 애써 개발한 국방과학기술이 유출되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어 방산 보안 전문가 수요가 늘고 있지만 방산 현장의 전문인력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류 교수는 "우리나라 국방비는 세계 8위, 국방과학기술은 세계 9위 수준"이라면서 "방산 첨단기술을 노리는 다양한 침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방산안보 전문가가 매우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산 기관 및 기업의 사이버보안, 무기체계 및 공급망 보안, 방산 방첩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방위산업의 침해를 예방함으로써 방위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지대는 지난 13일 국가정보원과 ‘방위산업 안보와 방첩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양 기관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에 대한 침해 위협으로부터 대응하기 위해 방산 안보와 방첩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학술과 인적교류를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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