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LG CNS, 대한항공 IT시스템 ‘퍼블릭 클라우드’ 100% 전환 성공...“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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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LG CNS, 대한항공 IT시스템 ‘퍼블릭 클라우드’ 100% 전환 성공...“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10.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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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대한항공의 전사 IT시스템을 AWS(아마존웹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사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최초 사례로, LG CNS는 서비스 가용성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 전체 IT시스템을 물리적으로 분리된 2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중화함으로써 한 곳의 클라우드에 장애가 발생해도 이중화된 클라우드에서 즉시 동일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했으며, 국내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대비해 해외에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클라우드를 구축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유 오피스 사업자인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KT는 200억원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펀드를 통한 전문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국내 디지털·바이오헬스 시장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현대자동차·기아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에 참가해 앞선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대표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한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LG CNS가 대한항공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에서 클라우드 전환 완료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가 대한항공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에서 클라우드 전환 완료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ㅇ..LG CNS가 대한항공의 전사 IT시스템을 AWS(아마존웹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2018년 11월 대한항공, AWS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 계약을 성사한 지 3년 만에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하며, MSP 사업 경쟁력과 대규모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대한항공이 전사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 사례다. LG CNS는 대한항공이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큰 실적을 남겼다.

LG CNS는 서비스 가용성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 전체 IT시스템을 물리적으로 분리된 2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중화함으로써 한 곳의 클라우드에 장애가 발생해도 이중화된 클라우드에서 즉시 동일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했으며, 국내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대비해 해외에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ㅇ..LG유플러스는 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유 오피스 사업자인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전국 36개 지점을 보유, 누적 이용 고객사는 1만 3000여개에 이르는국내 공유오피스 업계 1위 기업으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전화를 비롯한 통신 상품과 웹팩스·웍스·근무시간관리 등 기업 전용 솔루션을 패스트파이브 입주 기업에 할인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공유 오피스에는 스타트업부터 50~300인 규모의 중소기업, 대기업의 입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 단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에 필수적인 각종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할인해 제공, 입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유 오피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이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ㅇ..KT는 200억원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펀드를 통한 전문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국내 디지털·바이오헬스 시장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9월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을 시행한 결과 9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프로그램에 선발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9개사들을 공개했으며, 서류, 인터뷰, PT평가의 경합을 통해 선발된 9개 스타트업들은 KT,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 쿼드벤처스 등 프로그램 주관사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IR 발표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이오,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치료제, 디지털헬스케어 등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유망분야 9개 벤처기업이 선정됐으며 장기적인 투자와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 기업으로는 ▲’돌연변이 선택적 증폭기술(UHS)’을 이용한 다중암 진단키트 ‘제노픽스’가 선정됐고,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분야에는 ▲유전성 다낭신(ADKPD)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너지에이아이’ ▲AI기반 수술 동영상 아카이빙 시스템 ‘엠티이지’ ▲실시간 암 조직 검출 의료영상기기 ‘프로이드’가 선정됐다.

ㅇ..현대자동차·기아는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에 참가해 앞선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대표 친환경차 라인업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기간 행사에서 현대차는 360㎡(약 110평)의, 기아는 270㎡(약 8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보여주는 UAM(Urban Air Mobility) 1:3 축소형 모델과 대표 친환경차 모델인 아이오닉 5, 넥쏘 등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UAM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로 하늘을 새로운 이동의 통로로 활용해 도로 혼잡을 줄이고 이용자에게 시간을 보다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미래 대표 모빌리티이며,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이번 전시에서는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72.6kWh 배터리 탑재, 모터 최고 출력 160kW, 모터 최대 토크 350Nm)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 모형도 선보였는데, E-pit은 18분 이내 80% 충전(10%->80%)이 가능하고,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플러그앤차지(Plug & Charge) 기능을 적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ㅇ..롯데렌탈은 법인고객 전용 종합 렌탈 솔루션 ‘롯데렌탈 비즈니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롯데렌탈 비즈니스’는 롯데렌터카의 장기렌터카뿐만 아니라 오토리스, 일반렌탈 상품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종합 렌탈 솔루션으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오토렌탈(자동차)과 일반렌탈(사무기기, 건설장비, 측정기 등) 세일즈를 통합 운영하며, 온라인으로 간편 상담을 신청하면 상품별 렌탈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및 맞춤 견적을 받을 수 있다.

롯데렌탈 비즈니스는 ▲계약현황·청구수납 관리 ▲각종 증명서 발급 ▲업무용 차량 정비신청 ▲차계부 지원 ▲차량보험조건 변경 신청 등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며, 통상적으로 영업담당자와 진행하던 관리 업무를 온라인으로 모두 구현해 법인고객의 편의성을 높였고, 또 기업의 요청에 따라 렌탈 상품을 추가하는 ‘고객 제안 기능’과 중고차, 중고 사무기기 판매 대행으로 고객사와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한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Kinergy AS EV)’를 장착하고 진행한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ID.4: Great Roadshow through the U.S.)’ 프로젝트에서 대기록이 수립됐다. ID.4 미국 투어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를 타고 미국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ID.3 독일 투어(ID.3 Germany Tour)'에 참가했던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Rainer Zietlow)가 다시 합류해 사진작가 데릭 콜린스(Derek Collins)와 함께 7월 1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100일 동안 미국 48개 주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ID.4는 총 5만 6327km를 주행하며,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여행을 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ES)에 올랐으며, 이는 종전 기록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거리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도를 위한 중요 프로젝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함께 하며 성공을 뒷받침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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