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행사 재개한 지스타 2021…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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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행사 재개한 지스타 2021… 관전 포인트는?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10.1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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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처음 참가하는 시프트업, 기대작 공개로 주목받을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스타가 올해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된다.

2년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됐지만 아직은 국내를 대표하는 3N(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은 모두 불참했고 전체 부스나 참가사의 수 역시 감소했다. 3N이 지스타에 모두 불참한 것은 올해가 최초다. 엔씨소프트는 2015년까지 참가한 이후 불참하는 경우가 많고 넥슨은 최근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기대작을 공개했으나 지스타 불참을 결정했다. 넥슨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지스타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한편 지스타 조직위는 “방역 수칙을 위해 예년 대비 60% 수준까지만 접수를 받았고 방역을 위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는 메인 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프록시마 베타 등 총 7개사만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3N이 모두 불참하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볼거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그리고 지스타에 최초로 참가하는 시프트업이 오프라인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게임 커뮤니티의 달의** 사용자는 ”올해는 오프라인을 하는구나. 시프트업이 공개할 게임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고 샤프**** 사용자는 “펄어비스의 ‘도깨비’ 기대 중인데 펄어비스 참가 안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814*** 사용자는 “넥슨은 많은 게임을 개발 중이던데 불참해서 아쉽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코로나 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지스타에 꾸준히 참가했던 3N이 불참하고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 19 사태로 오프라인 행사와 게임쇼 참가 대신 자체 쇼케이스로 대체하는 분위기다.

그래도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쇼인 만큼 여러 기대작이 공개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디스테라’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같은 게임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PC 게임 ‘디스테라’는 생존을 주제로 한 게임으로 이미 글로벌 CBT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올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게임으로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안에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퍼블리싱 계약 후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지스타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니케 승리의 여신
프로젝트 이브

또한 시프트업은 지난 9월, 소니 쇼케이스에서 공개되면서 기대작으로 떠오른 플레이스테이션 5용 ‘프로젝트 이브’나 2019년에 공개한 모바일 TPS 게임 ‘니케 승리의 여신’ 같은 게임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의 ‘프로젝트 이브’는 9월 소니 쇼케이스 이후 콘솔 게임 사용자에게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모바일 게임 ‘니케 승리의 여신’ 역시 지난해 플레이 화면 공개 이후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스타 개막과 함께 11월 17일에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본상과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그랑사가’, ‘쿠키런 킹덤’, ‘제2의 나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같은 대작 게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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