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해양위기동물 보호 나선다...게임업계 환경 문제 관심 높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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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해양위기동물 보호 나선다...게임업계 환경 문제 관심 높일까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9.23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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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전 세계 유저와 글로벌 환경 보호 후원…연말까지 해양동물 위한 캠페인 실시
컴투스 해양 동물 보호 활동 이미지.
컴투스 해양 동물 보호 활동 이미지.

컴투스가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치면서 그동안 게임업계 ESG 경영에서 소외됐던 환경 분야가 화두로 떠오를 지를 놓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게임과 환경은 접점이 좁아 관련 행보를 게임업계에서 자주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컴투스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활동을 업계 전반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유저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향후에도 컴투스가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게임업계 ESG 경영의 선두 역할을 해나갈 지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23일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전 세계가 함께 하는 글로벌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멸종 위기 해양 동물을 위한 보호 활동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7주년 기념 세계 환경 보호 캠페인을 위해 글로벌 NGO환경재단(이사장 최열)에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하고 생태계 보호 활동 후원 및 해양 동물의 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 활동 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컴투스는 지난 7월 ‘서머너즈 워’ 세계 유저들이 참여하는 공동 미션 이벤트를 성황리에 완료하고, 환경재단과 함께 올해 연말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환경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될 다양한 해양 생태계 보존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해안가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등 생활∙관광 쓰레기 저감 및 심해에 버려진 페그물∙통발 등을 제거하는 해양 환경 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해양동물 구조와 산호초 보호, 무리한 연안 사업 감시 작업을 비롯해 지역 어민 대상 교육 및 환경보존 훈련 등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컴투스와 환경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여러 세대에 걸쳐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해양위기동물 7종을 선정하고, 동물별 카드 뉴스 콘텐츠를 제작해 각 동물의 현재 삶을 조명하고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첫 회인 푸른바다거북 콘텐츠는 지난 17일 ‘서머너즈 워’ SNS를 통해 공개됐으며, 올 연말까지 고래상어, 큰양놀래기, 만타가오리, 이라와디돌고래, 해마, 듀공 등이 시리즈로 소개된다. 해양 보존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7가지도 캠페인으로 함께 진행해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일상 생활 속 동참을 이끌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게임 내에 별도의 해양위기동물 안내 페이지를 마련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 등으로 위협받는 각 동물과 환경 보호 중요성을 전 세계에 캠페인으로 알리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7월 컴투스게임빌ESG+를 설립하고, 친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 지배구조 등을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사회 기여 방안 모색을 통해 보다 특색 있고 발전적인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함께 하는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기후 및 환경문제 해결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환경운동가와 시민·환경단체를 지원하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문제를 가까이 생각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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