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차그룹, 모셔널 공동 개발 무인 자율주행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세계 최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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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차그룹, 모셔널 공동 개발 무인 자율주행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세계 최초 선보여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08.31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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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모셔널과 함께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주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며, 차량의 실물은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가 최근 유럽의 유력 평가 기관으로부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으며, LG유플러스는 비금융회사 중 최초로 LG전자의 가전렌탈서비스 ’케어솔루션’에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인 ‘텔코스코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한국타이어가 가죽 슈즈 브랜드 ‘야세(YASE)’와 협업해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제작한 슈즈를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발매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사진=현대자동차]

ㅇ..현대자동차그룹이 모셔널과 함께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와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Motional)과 협력하고,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차량에 적용했으며, 차량의 실물은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 전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주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ㅇ..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가 최근 유럽의 유력 평가 기관으로부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독일 유력 시험·인증 기관인 SLG는 비스포크 제트가 0.5~4.2㎛ 크기의 미세먼지가 배출되는 것을 99.999% 차단한다고 평가해 ‘먼지 차단 능력 인증’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부여했다.

비스포크 제트는 삼성의 특허기술인 ‘에어펄스’ 기술과 일직선 먼지 배출 구조가 적용된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으로 먼지 비움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다. 특히 에어펄스 기술과 먼지통에서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으로 먼지가 바로 떨어지는 일직선 배출 구조는 효과적이고 빠르게 먼지통을 비워준다.

ㅇ..LG유플러스는 비금융회사 중 최초로 LG전자의 가전렌탈서비스 ’케어솔루션’에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인 ‘텔코스코어’를 제공한다. 텔코스코어는 LG유플러스의 통신 빅데이터와 NICE 평가정보의 금융 신용평가 노하우가 결합된 신용평가모형으로, 금융거래 실적정보를 위주로 신용을 평가하는 기존 평가모델의 한계를 보완해 보다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평가가 가능해졌다.

LG전자는 고객이 정수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의 렌탈을 신청하면 그간 활용해온 금융거래실적 기반의 전통적 신용점수 외에도 연내 텔코스코어를 통해 렌탈서비스의 이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고객이 통신요금을 연체 없이 잘 납부할 경우 높은 텔코스코어 점수를 받을 수 있다.

ㅇ..한국타이어는 가죽 슈즈 브랜드 ‘야세(YASE)’와 협업해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제작한 슈즈를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발매했다. 한국타이어는 야세와 함께 ‘ZERO - LEAVE NOTHING BEHIND’ 프로젝트를 통해 폐타이어를 활용한 드레스 슈즈 제작 협업을 진행했으며, 양사는 일상 속에서 지면과 맞닿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어와 신발이라는 공통점에 착안해 폐타이어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아웃솔 슈즈를 만들어 냈다.

협업 상품으로 슈즈가 선정된 배경은 일상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매개체라는 점으로, 특히 비교적 타이어를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MZ 세대에게 한국타이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KT는 ESG 경영의 일환인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믿고 살 수 있는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KT는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중고폰을 매입한다.

민트폰은 엄격한 선별 절차를 거쳐 상품화되며, 최대 1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으로, 구매가의 최대 50%를 보장해 1년 뒤 재매입하는 바이백(Buy-Back)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ㅇ..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 해상용 이산화탄소(CO₂) 주입 플랫폼’을 개발하고,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은 육상에서 포집 및 고압 액화돼 운반선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해상으로 운송된 이산화탄소를 해저 지중에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현대중공업 등 3사는 오는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에 연간 4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지중(地中)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3사는 올해 4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사업에 관한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플랫폼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한국조선해양은 이산화탄소 주입 공정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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