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오일뱅크,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 공식 선언...“올해 안에 분리막 생산 설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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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오일뱅크,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 공식 선언...“올해 안에 분리막 생산 설비 구축할 것”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08.2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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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며 수소 밸류체인에 본격 탑승했습니다.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를 만들 계획이며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도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티맵모빌리티는 서울시와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외에 KT가 현대백화점그룹과 ‘디지털혁신(DX)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에서 수소 트레일러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에서 수소 트레일러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ㅇ..현대오일뱅크는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며 수소 밸류체인에 본격 탑승했다.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를 만들 계획이며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도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중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세계 각국의 내연기관차 감소 정책, 전기차 배터리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점 등을 고려, 올 초 사업 진출을 확정하고 1단계로 현재 분리막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2030년까지 전국 180개 수소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고 한국남동발전과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협력함으로써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전량을 탄산가스, 드라이아이스 등으로 재활용하는 블루수소 체계도 마련했다.

ㅇ..LG유플러스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UNIST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실증 및 공동과제 수행 ▲‘25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향(向) 솔루션 공동 발굴 ▲부산 국가시범 스마트시티 구축과 병행되는 헬스케어 클러스터 공동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관련 사업기회도 공동 발굴하기로 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UNIST 재학생 대상 스마트 헬스케어 해커톤 개최를 비롯, UNIST 헬스케어 센터와 연계한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UNIST는 현재 관련 분야 해외 우수 대학과도 공동 과제를 준비 중이다.

ㅇ..티맵모빌리티는 서울시와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영주차장 주차정보가 민간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티맵모빌리티가 각각 가진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주차정보안내시스템이 보유한 공영주차장의 기본정보와 실시간 주차가능대수를, 티맵모빌리티는 TMAP 주차 서비스를 통해 취합되는 실시간 주차정보를 서로에게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공영주차장 정보 위주로 제공됐던 ‘서울주차정보’ 애플리케이션은 더 많은 민영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내비게이션 TMAP에서는 서울 주요 공영주차장의 빈 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ㅇ..KT는 현대백화점그룹과 ‘디지털혁신(DX)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KT의 디지코(Digico)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사업 혁신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유통·물류 분야의 DX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현대홈쇼핑에 AI컨택센터(AICC)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현대백화점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배송경로를 설계하는 AI 물류사업을 시범 진행하고, 더불어 KT는 현대백화점 식당가에 ‘AI 서빙로봇’을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 설비를 AI가 최적으로 자동 제어해주는 ‘AI 빌딩오퍼레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ㅇ..삼성전기는 ‘삼성전기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25명이 참석했고,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도 깜짝 출연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총 210개 팀, 4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전기는 MZ세대부터 부서장까지 다양한 세대의 임직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창의성 △현실성 △주제 적합성 등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0팀 등 총 13팀을 선정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메타버스 시상식이 신기했고, 단상에 올라가 수상소감을 말했을 때는 실제와 다름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날 메타버스에서 진행한 삼성전기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은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ㅇ..넥센타이어는 26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엔페라 레이싱팀’을 출범하며 모터스포츠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엔페라 레이싱팀’ 명칭은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인 ‘엔페라(N’FERA)’를 활용했으며, 경주용 타이어 성능 육성 및 브랜드 인지도 또한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넥센타이어 강호찬 부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엔페라 레이싱팀’의 황도윤 선수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팀은 내달 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 예정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UPER 6000’ 클래스 공식 3라운드에 첫 출전할 계획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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