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제작중인 전략 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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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제작중인 전략 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부활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8.1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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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게임 PC, 모바일 등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제작 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스타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로 대표되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커맨드 앤 컨쿼’,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PC방이 생기기 시작한 19090년대 후반에 가장 인기 많았던 게임 중 하나가 ‘스타크래프트’였다. 그리고 최근 다시 전략 게임이 부활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20여년전 큰 인기를 얻었던 장르로서 당시 10대, 20대였을 사람들은 지금도 그리워하는 게임 장르다. 전략이라는 장르에 맞게 빠른 상황 판단과 각 유닛에 맞는 특성을 이용하여 소수의 적으로 많은 적을 물리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최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어 국내 게임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략 게임의 명가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PC용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를 오는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3편 이후 12년만의 신작으로 앙상블 스튜디오가 아닌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여 잉글랜드, 델리 술탄, 중국, 몽골, 프랑스, 신성로마제국 등 여러 문명이 등장한다.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기 때문에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시스템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기존 팬들에게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기대를 거는 팬들도 많다.

한편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갑작스럽게 PC용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를 공개했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 시리즈는 새로운 엔진을 통해 개발 중이다. 내년에 출시 예정으로 전략 게임 팬이라면 기대를 안할 수 없는 게임이다.

캐슬크래프트

국내에서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활발하게 제작 중이다. 먼저 크래프톤의 스튜디오인 라이징윙스는 ‘캐슬크래프트’라는 모바일 전략 게임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캐슬크래프트’는 실시간 PVP를 통해 플레이어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게임으로 다양한 영웅과 유닛 카드로 부대를 구성하여 상대의 진형을 파괴해야 한다. 모바일에 알맞은 조작법과 이해하기 쉬운 게임 규칙을 통해 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협동전, 친선전, 전술훈련 등 여러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리전

스마일게이트의 간판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도 PC용 전략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캐나다의 블랙버드 인터랙티브가 제작 중인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거대 군사기업과 테러리스트 간의 전쟁이 게임의 배경이며 사용자는 마음에 드는 한 진영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싱글 플레이는 물론이고 다른 사용자와 대전이나 협력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 게임을 제작 중인 블랙버드 인터랙티브는 ‘홈월드’에서 아트 디렉터를 담당한 롭 커닝험이 설립한 회사다.

건즈업

NHN도 플레이스테이션 4와 PC에서 인기를 얻었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건즈업’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부대를 강화하고 다른 사용자의 부대를 파괴하는 디펜스형 전략 게임이다. 기지를 건설하고 캐릭터를 육성하며 상대 진영과 전투를 진행하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자유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부대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와 전투를 하거나 협력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다수의 대작 MMORPG들이 국내 게임계를 장악한 지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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