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실적발표, 이번주 몰렸다....2Q보다 3Q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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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실적발표, 이번주 몰렸다....2Q보다 3Q ‘기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8.1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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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웹젠과 카카오게임즈가 실적발표를 진행했고, 넷마블과 엔씨, 넥슨 굵직굵직한 게임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번 진행된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 일부 게임사를 제외하고는 실적이 좋지 않다. 2분기보다는 3분기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3N 11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위메이드도 실적 발표도 이날 진행한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컴투스와 게임빌, 그리고 펄어비스와 네오위즈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실적발표 마감일이라 있는 13일에는 NHN 더블유게임즈가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 별다른 신작 없이 보낸 넥슨의 2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2020 국내 게임사 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넥슨이지만 신작 발표가 연기되고 일본 법인이 구매한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넥슨은 이미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발표 당시 매출 감소를 감소를 예견했다.

지난 5 넥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넥슨의 예상 매출은 545억엔~596억엔(5573~610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20억엔~164억엔(1232억원~167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8~16%, 39~55% 정도 감소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도 2분기 '트릭스터M' 부진과 '블소2' 출시 연기, '리니지M·2M’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에게 왕좌의 자리를 내주는 불운이 겹쳤다.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예상 매출은 5,970억원, 영업이익은 1,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이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은2의나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상위 매출 순위에 들었지만 인건비, 마케팅비 영업비용이 높아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다르면 넷마블의 2분기 예상 매출은 6,331억원,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6,857억원, 영업이익 817억원(7.7%, 29% 감소) 것으로 전망됐다.

3N 모두 2분기 실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3분기 신작 출시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블소2',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넥슨은 '코노스바 모바일', '커츠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하반기 대작들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오딘'으로 가장 화려한 2분기를 보낸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1,2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한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딘 매출은 온기 반영되지 못했다.

모바일게임과 골프 관련 사업의 매출은 늘었지만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줄어들면서 기대했던 만큼의 매출은 달성하지 못했다.

하반기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국내 출시 ‘'월드 플리퍼'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10 코스피에 입성한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7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분기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에 비해서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 1,081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여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중국 판호 획득함에 따라 내년에는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681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수치는 최근 6분기 중에서는 최고의 실적이다. 컴투스는 최근 게임, 기술, 콘텐츠 여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글로벌 종합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매출 1,674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고, 1분기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웹젠은 2분기 매출 778억원과 영업이익 360 원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실제 웹젠이 6 발표한 매출 716억원, 영업이익 231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억원과 129억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에프엔가이드가 발표하는 컨센서스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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