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주문 마감 시간 늘린 SSG닷컴, 당일배송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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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주문 마감 시간 늘린 SSG닷컴, 당일배송 확대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07.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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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가에서 신세계그룹의 기세가 상당합니다. 특유의 도발과 친화력으로 늘 화제가 되는 정용진 부회장을 필두로 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성공하며 이커머스 2위에 올랐죠. 

오늘(18일)은 당일배송을 확대하는 SSG닷컴, RTD 주류 확대를 통해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마트, 진보된 AI 기반으로 주류 무인 판매 머신을 도입하는 이마트24 등 신세계그룹을 중심으로 유통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SSG닷컴이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은 SSG닷컴의 쓱배송 서비스.[사진=SSG닷컴]
SSG닷컴이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은 SSG닷컴의 쓱배송 서비스.[사진=SSG닷컴]

 

○.. SSG닷컴이 ‘쓱배송’의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 장보기 고객의 쇼핑 편의 증진에 나선다.

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 PP(Picking & Packing)센터 배송권역의 당일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6시간 더 늘렸다고 18일 밝혔다. PP센터는 이마트 점포 안에 있는 별도의 ‘온라인 주문 처리 공간’을 의미한다.

이로써 이마트 성수점 PP센터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배송 완료 시간대는 기존 ‘16시~20시 사이’ 뒤로 ‘18시~21시 사이’와 ‘21시~24시 사이’의 두 가지 선택지가 추가됐다.

SSG닷컴은 향후 더 많은 고객이 쓱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수점을 시작으로 7월 중 자양점, 왕십리점 PP센터를 비롯, 오는 10월까지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20개 매장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주문 마감 시간을 늦추면서 배송 가능한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7월 기준 용인과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스토어(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3곳에서 일 8만여 건, 전국 110여 곳의 PP센터를 통해 일 6만여 건 등 하루 최대 14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SSG닷컴은 올 하반기에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통해 10곳 이상의 PP센터 물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마감 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 연말 기준으로 하루 최대 15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쓱배송의 경우 주문 당일부터 최대 4일 뒤까지 배송 시간대를 골라 주문 예약이 가능하지만, 당일 늦은 시간이라도 배송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고려함과 동시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비대면 쇼핑 활성화로 늘어난 온라인 장보기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방침이다.

실제로 SSG닷컴이 쓱배송으로 하루 배송할 수 있는 최대 주문 건수 대비 실제 주문이 접수된 비율을 나타내는 ‘주문 마감률’은 80%대 중반에서 최근 9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안철민 SSG닷컴 SCM담당은 “저녁 시간대 당일 배송 주문에 대해 고객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배송시간을 늘리는 것을 검토해왔다”며 “서울 지역 PP센터 권역을 시작으로 당일 배송을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그간 국내에서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주류인 ‘RTD(Ready To Drink)’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TD'란 칵테일 등 섞어 마시는 술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한 주류다. 보드카나 럼 등의 양주에 탄산음료나 주스를 섞거나 맥주나 탄산수 등에 다양한 향미를 첨가한 주류로,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고 맛에 부담이 없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실제 이마트의 올 상반기 매출에 따르면 RTD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73.7% 증가했다. 수입맥주 내 RTD 비중도 작년 상반기에는 8%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에 14%로 확대됐다.

이와 같은 RTD 신장세의 배경에는 ‘홈술’ 트렌드의 확산이 있다.

‘홈술’이 음주 문화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주류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집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술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맛있는 저도주’라는 RTD의 특징이 건강을 중시하면서도 즐겁게 술을 즐기려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고객 수요를 파악한 이마트는 올 초부터 RTD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신상품을 대거 들여오고 매장 내 RTD존을 별도로 꾸리고 있다.

와인 대중화를 이끈 이마트가 RTD로 또 한번 승부수를 던지고, 고객지향적 매장 구성을 통해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마트는 RTD 운영품목수를 대폭 늘려, 올 초 30여개에서 현재 70여개 상품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그 중에서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RTD ‘하드셀처’도 20여개 포함됐다. ‘하드셀처’는 탄산수에 알코올과 향미를 첨가한 ‘알코올 스파클링 워터’로, 건강 중시 트렌드를 따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칼로리가 한 캔 당 100칼로리 내외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며, 탄수화물과 당분 함량도 적으며, 알코올 도수는 5% 내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지난 달부터 수입맥주 매장을 리뉴얼 해 ‘RTD 존’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왕십리/가양/영등포점 등 총 15개 매장에 ‘RTD 존’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관련 상품을 모음 진열하고 진열 면적을 2배 이상 늘렸다. 또한 ‘RTD 존’에 LED 사인물과 정보제공용 고지물 등을 설치해, 노후화된 맥주 매장 분위기를 환기하고 RTD 상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마트는 올 하반기 60개 매장에 ‘RTD 존’을 추가로 선보이고, 운영 품목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짧은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자 이마트가 시원하고 청량한 ‘RTD 주류 골라담기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정상가 2500원인 RTD를 4캔 구매할 시 9000원에 판매하며, 대표 품목으로 호가든 보타닉, 타이거 라들러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 정찬우 주류 바이어는 “홈술 문화 확대로 새롭고 맛있는 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크다”며, “올 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RTD를 강화해, 이마트의 주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24는 19일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본점에 AI(인공지능)기반 ‘주류 무인 자동 판매 머신’(이하 주류 무인 머신)을 선보인다. ‘주류 무인 머신’은 일반 주류 판매 냉장고와 비슷한 형태지만, 냉장고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낸 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진보된 주류 무인 판매 시스템이다.

이번에 이마트24가 선보인 주류 무인 머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산업 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원을 받아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 허가를 받은 이후, 실제 편의점 매장에 AI (이하 인공지능)기반 기기가 설치되는 첫 번째 사례다. 

셀프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심야시간 이마트24 본점을 방문한 고객이 주류를 구매하려고 할 경우 1. 주류 무인 머신에 부착된 QR(바코드)리더기에 모바일앱 PASS모바일운전면허증 스캔. 2. 결제 수단 선택 및 개인정보 취급 동의 서명(실물 신용카드 리더기에 꽂았다가 안내에 따라 제거). 3. 잠겨있던 문이 열리면 원하는 주류를 꺼내고 문 닫으면 선택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된다.

단 상품을 들었다가 다시 제자리에 놓으면 결제는 진행되지 않으며, 상품을 꺼내고 문을 닫아야 결제가 진행된다. 

'주류 무인 머신'은 매장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무인 방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장 근무자가 있는 시간대일 경우 일반 주류 냉장고와 동일하게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상품을 꺼내 근무자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심야시간에는 냉장고 문이 잠기도록 설정해 고객이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셀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향후 매장에 적용할 경우 현재 주류 냉장고 위치에 주류 무인 머신을 설치하고 낮에는 일반 냉장고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판매기기로 사용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

주류 무인 머신은 앞서 신세계아이앤씨가 선보인 자동 결제 매장 ‘이마트24 김포DC점’의 기술이 적용됐다. 이마트24 김포DC점은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최첨단 미래형 셀프 매장으로, 최초 인증 절차를 통해 입장 후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무게를 감지하는 매대와 AI 비전 인식 카메라가 구매 상품을 인지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방식을 주류 무인 머신에 적용한 것.

AI기반 주류 무인 머신을 도입한 이마트24는 ‘스마트 벤딩머신’(주류 무인 자판기) 도입도 검토 중이다. 스마트 벤딩머신은 24시간 자동 판매기(자판기)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PASS 모바일면허증으로 성인 인증을 거친 후 신용카드로 결제 해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와 신세계아이앤씨는 ‘주류 무인 머신’과 ‘스마트 벤딩머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 운영 효율성, 시스템 안정성 등 다양한 측면을 분석/보완함으로써 가맹점과 고객의 구매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진보된 시스템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 김형담 시스템팀 팀장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편의점에서도 주류 무인판매기 설치가 허용됨에 따라 가맹점과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다양한 방식의 무인 판매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리바트가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적 건축 거장인 리차드 로저스의 컬러 세계에 영향을 받은 영국 에이브 로저스와 손잡고 컬러 아이덴티티(정체성) 확립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자체 컬러 매뉴얼 ‘리바트 컬러 팔레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가구업체에서 CI용 색상 개발에 나선 적은 있지만, 현대리바트처럼 전사적인 컬러 아이덴티티 확립에 나선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향후 선보이는 책상, 수납장, 소파 등 모든 가구 제품은 물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디자인 등에 ‘리바트 컬러 팔레트’가 포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브랜드 철학인 ‘진정성∙가치∙차별화’를 표현할 수 있는 고유의 색상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별도의 전담 조직을 꾸리고 영국의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Ab Rogers Design, ARD)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은 ‘더현대 서울’이 들어선 서울 여의도 파크원을 비롯해 프랑스 퐁피두센터, 영국 밀레니엄 돔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와 그의 아들이자, 유명 실내건축 디자이너인 ‘에이브 로저스(Ab Rogers)’가 설립한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에이브 로저스 디자이너는 “‘리바트 컬러 팔레트’ 색상의 영감을 심해에서 찾았다”며 “현대리바트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그 깊이와 끝을 알 수 없는 바다와 공통점이 많은데다, 바다의 표층부터 심해까지 각 바다의 깊이에 따라 볼 수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모습에서 현대리바트만의 고유한 색채를 고안해 냈다”고 말했다.

‘리바트 컬러 팔레트’ 색상은 브랜드 마스터 컬러인 ‘어비스 블루(Abyss Blue)’를 비롯해 베이스, 브릿지, 포인트 컬러 등 3가지 부문의 총 126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리바트 BI 색상을 마스터 컬러 ‘어비스 블루’로 바꿨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새로 오픈하는 매장 등에도 새로운 BI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리바트 컬러 팔레트’ 색상을 반영한 2021년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향후에는 리바트 빌트인∙리바트 오피스 등 B2B 가구 디자인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리바트가 이처럼 컬러 정체성 확립에 나선 것은 디자인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쏟고 있는 ‘디자인 퍼스트’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현대리바트는 B2C 가구시장 공략을 위해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존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 개발 및 CMF(색상, 소재, 마감 등)를 연구하는 조직인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을 별도로 신설하였다. 또한, 국내 가구업계에서 금기시돼 왔던 원색 계열의 파격적인 색상의 가구 제품 30여 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리빙부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색상과 선형(線形) 등을 적용한 현대리바트만의 독창적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리바트 컬러 팔레트’ 개발했다”며 “올 연말까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가구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BGF복지재단이 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식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방학기간 중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집에서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강서양천·동작관악 교육지원청 산하 교육복지 거점초등학교 34개교에서 선정한 법정 저소득가정, 한부모 및 조손가정 중 결식이 우려되어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아동 70여 명이다.

이들에게는 덮밥, 국밥 등으로 구성된 12종의 다양한 컵밥 1000끼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BGF복지재단은 지난 7일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700끼의 식사를 전달하고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도 300끼를 지원했다.

지원물품은 각 학교의 교육복지전문가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되며 전달 시 전문가가 직접 거주지에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상태와 안전 여부도 확인하게 된다.

방학 중 결식아동 지원과 더불어 BGF복지재단의 ‘집으로 온(溫)밥’도 지속 운영된다.

집으로 온(溫)밥은 다양한 사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결식아동들에게 헬로네이처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주말마다 집 앞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필수 영양분을 고려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3200끼의 따뜻한 식사가 아이들에게 지원됐으며 올해는 형제, 자매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총 5000끼가 전달될 계획이다.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은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한 식사 지원은 단순히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한다는 목적을 넘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복지재단은 ▲공동생활가정 시설 개선 및 자립 프로그램 지원 ▲취약계층 청각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 문화예술 체험 활동 지원 등 우리 사회의 아동 복지 확대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CJ온스타일(대표 허민호)의 리빙 대표 브랜드 오덴세(odense)가 주방 케어 제품 ‘라스트벗낫리스트’ 5종을 출시한다. 오덴세는 이번 라스트벗낫리스트 출시로 테이블웨어, 쿡웨어에서부터 다이닝가구, 주방케어까지 하나의 ‘다이닝앤 키친 라이프사이클’로 이뤄진 토탈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오덴세 라스트벗낫리스트는 그릇을 포함한 주방의 일상용품들에 대한 케어를 위한 제품으로 주방 마무리 단계의 세제까지 출시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하는 상품은 주방세제, 식기세척기세제, 기구살균스프레이, 가루형 주방세제 그리고 다목적 연마세제이다.

라스트벗낫리스트는 세스퀘탄산소다와 코코넛, 옥수수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생분해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세정력은 물론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이다. 세스퀘탄산소다는 산성 오염[생선과 고기 등의 단백질 오염과 기름때의 제거에 도움을 주는 알칼리성 성분이 베이킹소다보다 약 10배 많이 함유돼 있고 찬물에도 잘 녹아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주방세제를 비롯한 3종의 제품에은 향수 전문 편집샵 ‘메종 드 파팡’과 함께 조향한 ‘시그니쳐 프래그런스’ 향을 담았다. 이 향은 라스트벗낫리스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향기로 세정을 하는 동안 키친앤 다이닝 공간을 특별한 향으로 채울 수 있다. 새벽녁 달빛의 따스함을 담은 삼나무향으로 이뤄진 ‘문라이트 사이프러스’와 스피어민트, 그린티를 담은 상쾌한 칵테일향인 ‘민트 쥴렙’ 2가지 향이 있다.

CJ온스타일 온라인몰과 오덴세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오덴세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며 신세계 스타필드(고양, 하남, 안성점), 롯데백화점 수지점,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을 포함한 5개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AK플라자 수원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론칭을 기념해 오는 8월 1일까지 구매고객에게 전 제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에는 샘플을 증정한다. 특히 오덴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선착순으로 주방세제 등 3종으로 이뤄진 샘플 키트를 제공한다.

오덴세 관계자는 “부엌과 식탁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때 요리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이 중요하다”며 “요리하고 담고 먹고 정리하는 것까지 하나의 라이프사이클을 이뤄 오덴세와 함께하는 ‘다이닝앤 키친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3년 첫 선을 보인 오덴세는 tvN ‘윤식당, 미스터 션샤인 등과 같은 예능과 드라마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인위적이지 않은 색감과 소재를 사용해 그동안 수작업 공법으로 깊이를 더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현재 오덴세는 '레코트', '시손느', '라고아', '안떼아츠', '아뜰리에 노드' 5종의 테이블웨어와 '스멜트', '레고트쿡' 2종의 쿡웨어, 가구 라인인 '파리블리어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백화점과 아울렛 등을 포함해 전국 총 3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삼청동에 오덴세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 CJ제일제당이 나트륨을 낮추고 풍미를 살린 ‘스팸 25%라이트(제품명: 스팸마일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 푸드(Low Food)’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스팸 25%라이트’의 특장점과 요리 활용법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스팸 25%라이트’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mg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mg)보다 25% 이상 낮다.

먼저, TV광고를 선보인다. 배우 유연석이 모델로 출연해 ‘스팸이거나, 스팸 25%라이트거나’라는 메인 슬로건을 강조한다. 캔햄에 있어 소비자 선택은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스팸 25%라이트’ 사이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광고는 ‘스팸 25%라이트’를 부각하면서, 기존에 ‘스팸 클래식’을 강조해온 광고와는 차별화됐다.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을 각색한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이 아닌, 그냥 스팸 25%라이트도 좋다’는 광고 문구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팸 25%라이트’가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를 활용한 샐러드, 아이 간식, 안주 등의 레시피를 담은 온라인 광고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선보인다.

다양한 소비자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대형마트에서 노란 캡을 없앤 ‘스팸 25%라이트(200g)’ 묶음 기획 제품을 선보인다. 또, 2+1 증정 행사는 물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 등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캔햄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해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스마트팜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플랜티팜에 지분(3.6%)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플랜티팜은 팜에이트의 자회사이며 국내 최대 스마트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천연물 소재연구과 제조 분야에 강점이 있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원료 재배 영역을 추가해 건기식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건기식 소재를 개발하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제품 생산성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팜 특성상 미세먼지와 병충해로부터 차단돼 무농약, 친환경의 안전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독보적인 천연물 소재 연구 노하우를 플랜티팜의 친환경 재배 기술과 융합해 기존에 없었던 고부가가치 작물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혈당개선기능의 개별인정형원료 미숙여주주정추출물과 같이 국산 천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재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원료 수급에 대한 안정성과 제품 생산성도 확보하게 됐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온∙습도, 일사광량 등의 환경요인을 제어하는 인프라를 갖춰 안정적 공급을 통한 제품 대량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후 콜마비앤에이치는 플랜티팜이 추진하는 해외 진출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를 신규 매출로 확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물 사용량을 95% 줄인 순환식 수경재배와 같은 친환경 공법을 지원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사회적가치 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건기식 원료 재배부터 생산, 포장, 유통까지 전 영역을 서비스하는 밸류체인을 갖추게 됐다"며 "국산 천연물 등 차별화된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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