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에 출시될 핫한 '게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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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에 출시될 핫한 '게임 기대작'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7.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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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를 능가하는 다양한 기대작 줄이어 출시될 듯

202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기대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상반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리니지’ 형제를 밀어내고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다양한 기대작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는 MMORPG가 성공을 거뒀다면 하반기는 MMORPG와 일부 다른 장르의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 2;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게임 영상은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준 바 있다. 전작으로부터 수백년이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서 플레이했던 전작과는 달리 선택하는 무기에 따라 모든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경공을 통해 빠르고 호쾌한 이동과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전투에도 많은 공을 들여 단순 클릭이나 외워서 하는 패턴이 아니라 액션 게임의 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눈애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진정한 오픈월드 구현을 통해 기존 MMORPG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2’가 출시되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MMORPG의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 2’의 출시일을 검토하고 있으나 게임 완성도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어 성급하게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제2의 나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넷마블은 새로운 마블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기존 ‘마블 퓨처 파이트’와는 달리 오픈월드 RPG로 슈퍼 히어로가 다양한 빌런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등 8명의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며 각 히어로는 저마다 다른 스킬과 전투 방식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슈퍼 빌런을 제압하기 위해 다른 사용자와 협업하는 블리츠, 레이드 등의 PVE 콘텐츠와 멀티버스에서 펼쳐지는 10 대 10 PVP 콘텐츠 오메가워, 파티나 연합 단위로 대규모 전투를 치루는 다크존 같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을 통해 더 실감나는 그래픽으로 탄생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캐주얼하지만 깊이 있는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240여개 국가에서 12개 언어로 동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MMORPG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도 하반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했던 ‘세븐 나이츠 2’가 실사풍 그래픽을 보여준 반면 이번에는 카툰 그래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 나이츠 2’는 수집형 MMORPG에 가까운 게임이었지만 이번에는 여러 무기를 사용한 핵앤슬래시와 MMORPG를 결합한 독창적인 게임 구성을 자랑한다. 실시간으로 무기를 교체하며 전투를 진행하고 파티 플레이시 무기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직업군이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하반기에 출시되어 다시 한번 ‘세븐 나이츠’의 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준비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2051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여 미래 분위기 자동차와 무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드론이나 전기 자동차, 전술방패 같은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한다. 드론은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정찰만이 아닌 다양한 전략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총기도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부품 장착만이 아닌 좀더 개성적인 총기 개조가 가능하다. 맵은 8KM * 8KM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 게임은 텐센트 참여없이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했고 오리지널 ‘배틀그라운드’의 경험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번에는 모바일 게임이지만 PC에 뒤지지 않는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준비하고 있다. 시리즈 최초로 모바일로 제작된 이 게임은 ‘디아블로’의 분위기를 잘 살린 어둡고 암울한 고퀄리티 그래픽이 압권이다. 최근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은 자동 진행이 탑재되어 있지만 ‘디아블로 이모탈’은 자동 진행이 없다. 모든 게임 진행을 사용자가 직접 진행해야 하며 이동할 방향 정도만 가이드로 안내해 준다.

직업은 6개가 준비되어 있고 MMORPG 수준은 아니지만 대규모 멀티 플레이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알파 테스트가 진행됐고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냈다. 지금까지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재미와 완성도만큼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출시되면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주목되는 게임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기대작 게임은 굉장히 많다. 아직은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 넥슨이 출시할 ‘코노스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 수많은 기대작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리니지’ 형제가 장기간 1위를 차지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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