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융합센터가 뭐길래?” NH농협은행, 사업·IT개발 조직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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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융합센터가 뭐길래?” NH농협은행, 사업·IT개발 조직 합친다
  •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6.3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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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면 우리은행에서”…1인 미디어 콘텐츠 시대 저격 상품 출시
- ABL생명, 자회사 ABA금융서비스에 49억원 추가 출자

최근 많은 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 역시 하반기부터 사업 조직과 IT개발 조직을 융합한 공동업무 조직을 신설합니다. 융합센터는 사업의 기획·개발·운영을 통합해 수행하는 조직입니다.

이제 완연한 1인 미디어 콘텐츠 시대입니다. 한번쯤 유튜버를 꿈꾸거나 현재 유튜버로 일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은 우리은행이 출시한 ‘우리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을 눈여겨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길어지며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7월 1일 출범하는 신한라이프가 KT의 손을 잡고 하우핏 공동사업을 추진합니다. 하우핏이란 인공지능 기반 홈트레이닝 플랫폼입니다. 하우핏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코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악사손해보험이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등의 금융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NH농협은행, 사업·IT개발 조직 합친 ‘융합센터’ 신설…디지털전환 가속화

NH농협은행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조직과 IT 개발 조직을 융합한 공동업무 조직인 ‘융합센터’를 신설한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융합센터는 사업의 기획·개발·운영을 통합해 수행하는 조직으로 3개소를 우선 도입한다. 융합센터는 사업조직과 개발조직 간 유기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데 첨병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스마트뱅킹, 기업디지털뱅킹 융합센터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리뷰, 제안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빠르게 개선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 융합센터는 권준학 은행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왔던 분야로 각 부서가 AI를 접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신탁 활성화 차원 셀럼 마케팅

하나은행이 신탁 활성화를 위해 '셀럽(유명인사) 마케팅'을 실시한다.

첫 번째 마케팅 대상은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가수 김상희씨다. 김씨는 한국연예인한마음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이사장은 하나은행과 지난 29일 '리빙트러스트'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 리빙트러스트는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등 다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다가 유고 시 자신이 지정한 사람에게 원하는 방식으로 상속할 수 있는 신탁이다.

○‥우리은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맞춤형 통장 출시

우리은행은 1인 미디어 콘텐츠 시대를 반영한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 맞춤형 신상품인 ‘우리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을 7월1일 출시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본인이 만든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면, 콘텐츠 조회수와 삽입광고 등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구글에서 해외송금으로 지급받는다.

우리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은 해외송금으로 받은 수익금을 비대면 ‘해외송금받기’를 통해 입금하면 ▲타발송금(해외서 받은 외화송금) 수수료 전액면제 ▲8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상품 최초 가입 시 1년동안 우대혜택을 12회 기본 제공하며 다음 연도부터는 과거 1년간 해당 입금횟수가 9회 이상이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라이프, KT와 '하우핏' 공동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 본부장(왼쪽)과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 본부장(왼쪽)과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7월 1일 출범하는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성대규)는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인공지능(AI) 기반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HowFIT)의 공동사업모델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신한라이프 하우핏의 서비스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그 첫 단계로 KT 올레TV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우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 서비스 상품 기획 ▲ 서비스 활성화 마케팅 ▲ 미디어 플랫폼 및 기타 디지털 서비스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하우핏은 인공지능(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AI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운동 횟수와 정확도를 인식하고 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코칭서비스를 제공한다.

○‥ABL생명, 자회사 ABA금융서비스에 49억원 추가 출자

ABL생명은 자회사형 GA인 ABA금융서비스에 49억원의 추가 증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서 ABA금융서비스의 자본금 규모는 189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가 증자는 GA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안정적 조직 체계와 선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BA금융서비스에 성장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ABA금융서비스는 지난 2019년 1월 출범한 ABL생명의 자회사형 GA로, 현재 5개 본부와 25개 지점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출범 당시 1억 6000만원이던 초회월납 실적은 올해 3억원대로 증가했고 FA(설계사) 역시 400여 명에서 850여 명으로 늘었다.

○‥악사손해보험,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6년 연속 1위

악사손해보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1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조사에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에 대해 추천을 받고 추천 수준을 측정하는 브랜드 평가 조사다. 악사손보는 국내 최초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선보인 이후, 혁신 DNA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특히 자동차 사고처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사고처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AXA 디지털 사고처리 서비스는 모바일 터치 몇 번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동차 사고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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