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4600억 신규 투자 유치 성공한 토스, 기업가치 8조200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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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4600억 신규 투자 유치 성공한 토스, 기업가치 8조2000억원으로
  •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6.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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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1.5% 정기예금 있다고?” 케이뱅크, 금리 제공 이벤트
- NH투자증권,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받아…“증권업계 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
- “도시환경 개선 통해 ESG경영 실천할 것” NH농협생명, 도시숲 조성 업무협약식 열어

국내 금융회사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자랑하는 토스가 46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8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달성했습니다. 토스는 올해 1조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등급 상향 조정을 받았습니다. NH투자증권이 받은 A3 등급은 증권업계에서 최고 신용등급입니다. NH투자증권은 이외에도 국내신용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인 AA+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이 ESG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NH농협생명 역시 도시숲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NH농협생명은 기부금 전달을 통해 서울의 교통섬 내 숲 조성을 도울 예정입니다. NH농협생명은 도시 환경 개선을 비롯해 친환경 및 지역사회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이 유튜브 컨퍼런스를 진행한다는 등의 금융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토스, 4600억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8조2천억"

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4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KDB산업은행과 미국 투자사 알키온이 각각 1000억원, 840억원을 투자했다. 토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그레이하운드 등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투자자들은 기업가치를 8조2000억원(74억 달러)으로 평가했다"며 "지난해 투자유치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3배 가까이 높아지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 앱 사용자는 월 1천100만명으로 국내 금융회사 앱 중 가장 많다. 베트남에서도 월 300만명이 이용하는 등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매출 39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산업은행,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3일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한국시멘트협회 및 주요 시멘트 7개사와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은 시멘트회사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 7곳이다.

이번 협약은 시멘트업계의 탈석탄 투자와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조기 실현과 시멘트산업의 친환경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산은 측 설명이다.

시멘트업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처리와 시멘트 생산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향후 친환경 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케이뱅크, 연 1.5% 금리 정기예금 특판

케이뱅크는 정기예금 1년물 가입 고객에 현재 금리(연 1.20%)보다 0.3%포인트 높은 연 1.50%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날부터 1년 만기로 '코드K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며, 내부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 상품은 한도 제한 없이 1만원 이상이면 원하는 금액만큼 예치가 가능하며, 가입 기간 중 2회까지는 부분인출(별도 중도해지금리 적용)을 할 수 있다.

○‥ESG 실천에 감사 표한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NH농식품그린성장론 1조원 달성을 기념하여 22일 ESG실천 우수 농식품기업으로 선정된 소이미푸드(주)를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NH농식품그린성장론 1조원 달성을 기념하여 22일 ESG실천 우수 농식품기업으로 선정된 소이미푸드(주)를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의 권준학 은행장이 NH농식품그린 성장론 1조원 달성을 기념해 두부 제조 전문기업인 소이미푸드㈜를 방문했다. 친환경 경영 및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ESG 실천에 힘써준 것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소이미푸드㈜는 2019년 계룡시로부터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역사회 나눔활동 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ESG실천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 상품인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지원받았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친환경·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대표 여신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상품 출시 7개월여만에 대출 잔액 1조원을 달성하였다.

○‥“시장 이슈가 많은 하반기, 삼성증권 유튜브와 함께”…삼성증권, 유튜브 컨퍼런스 진행

삼성증권이 유튜브를 통해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를 26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팬데믹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 변화와 이에 따른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주도주 소개와 반도체·자동차·플랫폼 등 핵심 색터별 투자 전략에 대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내의 대표 애널리스트가 총출동한다. 국내 증시는 물론 해외 시장 역시 호황을 맞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각 섹터별 애널리스트는 강의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말 오후 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직장인 투자자들도 비대면으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의 전체 영상과 세션별 편집 영상은 라이브 방송 이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 접수를 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튜브 링크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고!” NH투자증권, 무디스로부터 A3 등급 획득

NH투자증권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실시한 등급 평가에서 A3으로 상향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의 기존 장기 기업신용등급은 Baa1이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내에서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농협은행의 독자신용도가 상향된 것에 따른 결과다. 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을 통해 NH투자증권을 지원할 능력이 제고됐다는 것을 뜻한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신용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인 AA+를 받고 있었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등급 상향 조정을 받은 만큼 향후 조달금리 책정도 유리해졌다.

○‥NH농협생명, 도시숲 조성 업무협약식 실시...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해 ESG경영 실천

NH농협생명 김인태 대표이사(왼쪽)과 (사)생명의숲 김인호 공동대표(오른쪽)이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김인태 대표이사(왼쪽)과 (사)생명의숲 김인호 공동대표(오른쪽)이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농협생명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 홍은사거리 교통섬 내 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통섬 내 숲 조성은 도심 내 소규모 유휴공간을 녹지로 활용해 차량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현상으로 열악해지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통섬 숲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시민, 고객에게 생활권녹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시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숲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 환경 개선과 같은 친환경 및 지역사회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 진행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임직원 및 설계사들과 함께 ‘히크만 카테터용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는 항암 치료 시 약물 주입과 채혈을 위해 가슴에 삽입하는 고무관이다. 중심 정맥에 연결돼 감염의 위험이 있어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히크만 주머니가 필수적이나, 시중에 판매하는 곳이 없어 환아 가족들이 직접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동양생명 임직원과 설계사 및 그 가족들은 지난 3주간 약 20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은 이를 인당 5개씩 약 40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나눠주며, 환아들의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여름에는 땀이 나 히크만 주머니를 더욱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데 임직원들의 정성이 환아 가족들의 노고를 덜고, 환아들이 건강하게 치료를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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