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하나금융그룹, 네이버 '라인'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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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하나금융그룹, 네이버 '라인'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킹 공략
  • 윤덕제·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6.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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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적도원칙 이행보고서’ 발간…ESG경영 강화 위한 발걸음
-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전략이 궁금하다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아카데미 생중계
- NH농협손해보험, ESG 관련 투자 확대…“지속가능보험원칙에도 참여할 것”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져만 가는 요즘, 금융계도 ESG경영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적도원칙이란 환경·사회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프레임워크입니다. 이를 통해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보험계에서도 ESG 관련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은 ESG 관련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려 3500억원까지 확대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이어 NH농협손해보험은 ‘지속가능보험원칙’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세미나 소식이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익숙할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아카데미’ 세미나입니다. 이번에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NH투자증권을 이용하지 않아도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제는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전략’과 ‘ESG통합투자와 이슈점검’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는 등의 금융권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적도원칙’ 통해 ESG경영 강화한 신한은행, 적도원칙 이행보고서 발간

신한은행이 ESG경영 강화를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적도원칙을 채택했다.

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계획사업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심각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훼손, 인권 침해 등과 같은 환경·사회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한 리스크관리 프레임워크다. 5월 기준 37개국 118개의 금융기관이 적도원칙을 채택하고 있다.

적도원칙 적용 대상 금융거래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서 등 자료 검토를 통해 원칙 준수여부를 심사한다. 만약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보완해야만 여신 취급이 가능하다.

적도원칙 전담부서는 각 등급별 식별된 ▲환경·사회 리스크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 여부 ▲주요 허가 및 승인취득 여부 ▲환경·사회 리스크에 대한 완화조치 여부 ▲시공 및 운영단계 온실가스 배출량 확인 ▲환경영향평가 관리계획 이행 등의 심사를 거쳐 준수 여부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ESG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TF’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은행 자산의 탄소배출량 측정 대상을 비상장회사까지 확대하고 은행 내외부의 다양한 ESG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 손잡고 세계로 뻗어 나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인 라인과 협력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뱅킹 서비스인 ‘라인뱅크(LINE Bank)’를 출시했다.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해외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다.

라인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e-KYC)을 통한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무카드(Cardless) 출금 ▲공과금 납부(Bill Payment)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철저하게 현지 위주의 전략으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현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수신 서비스만 우선적으로 런칭한 상태다. 향후 ▲대출상품 ▲대출 관련 제휴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확보 나섰나?…대출 이자 지원 혜택에 상품 증정까지

카카오뱅크가 신용점수 820점 이하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또는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새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KCB 기준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중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가산금리도 최대 1.52% 인하해 11일 기준 최저금리는 2.98%다.

여기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여부에 관계없이 26주 적금 이자를 두 배 지급하는 내용이다. 26주 적금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여부에 대한 신용점수 확인은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할 수 있다.

○‥“6월도 100세시대아카데미와 함께” NH투자증권, 22일 유튜브 세미나 개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월 100세시대아카데미’를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 NH투자증권을 이용하지 않아도 사전 신청만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김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과 김동양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원이 진행한다. 주제는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전략’과 ‘ESG 통합투자와 이슈점검’으로 각각 45분간 진행된다.

○‥NH농협생명, 자매결연마을 찾아 영농철 일손 도와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 임직원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NH농협생명과 외암민속마을은 지난 2016년 11월 ‘함께하는 마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도농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하는 마을’은 기업 임원과 직원을 마을의 명예이장과 주민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교류를 실천하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이다. NH농협생명은 ‘함께하는 마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기적 일손돕기 및 숙원사업 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상호교류를 실천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ESG 관련 투자 3500억원까지 확대...'지속가능보험원칙'에도 참여 예정

NH농협손해보험의 제2차 ESG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정광화 강원대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한국대표, 조봉순 서강대 교수,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장,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이배 NH농협손해보험 이사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 농협손보는 ‘농협손해보험 제2차 ESG자문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손보는 지난 2월 ESG채권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에는 농협금융지주가 주관하는 그린뉴딜 인프라ESG펀드에도 투자한다. K-뉴딜과 연계해 2025년까지 35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녹색금융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탈석탄금융을 위한 인수기준을 마련한다.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관련 일반보험의 인수기준을 재편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인수지원 강화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 for Sustainable Insurance)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악사손해보험, 대한테니스협회·보맵과 ‘테니스 국가대표선수단 보험 지원’ 위한 3자 MOU 체결

(왼쪽부터) 보맵 류준우 대표,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그리고 AXA손해보험 질 프로마조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테니스협회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XA손해보험]
(왼쪽부터) 보맵 류준우 대표,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그리고 AXA손해보험 질 프로마조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테니스협회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XA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이 대한테니스협회, 보맵과 함께 ‘테니스 국가대표 및 우수 주니어 선수 보험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대표 및 우수 주니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테니스 선수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한 시작으로 악사손보는 보맵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권순우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및 우수 주니어 선수 33명에게 ‘상해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악사손보는 작년 6월 국내 1 위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업체인 보맵과 디지털보험시장 및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플랫폼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윤덕제·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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