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풀무원, 이탈리아 '바릴라'와 손 잡고 파스타 시장 주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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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풀무원, 이탈리아 '바릴라'와 손 잡고 파스타 시장 주도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06.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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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이탈리아 1위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와 손잡고 하반기부터 최고 수준의 파스타 제품을 내놓기로 해 국내 파스타 시장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이 지난해 5월 출시한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색적인 체험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본점 에비뉴엘관 9층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을 오픈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등 오늘(6일)의 유통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풀무원식품이 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1위 바릴라와 함께 연구 개발해 바릴라 파스타면을 사용해 만든 '풀무원 파스타 HMR(가정간편식)' 5종 제품.
풀무원식품이 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1위 바릴라와 함께 연구 개발해 바릴라 파스타면을 사용해 만든 '풀무원 파스타 HMR(가정간편식)' 5종 제품.

 

○..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이탈리아의 국민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와 협력하여 파스타 제품의 맛과 품질을 대폭 혁신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파스타 시장 확대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국내 냉장면 시장 1위를 지켜온 풀무원은 이탈리아 대표 파스타 브랜드인 바릴라와 협력 관계를 맺고 2019년 7월부터 면과 소스를 독점 수입 판매하고 있다. 또 2020년에는 바릴라 파스타 면을 사용한 파스타 HMR 5종을 출시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의 맛을 알리고 있다.

풀무원은 먼저 지난 4일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국내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후원사로 참여해 바릴라 면으로 만든 새로운 파스타 요리 발굴에 나섰다.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로 13년을 맞았다.

이 대회서 풀무원은 바릴라와 함께 프로그램 중 가운데 하나인 ‘풀무원 파스타 요리경연’에 후원하여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경연에는 조리 전공 학생, 외식업 종사자 등이 바릴라 파스타 면으로 만든 새로운 파스타 요리를 선보였다. 풀무원과 바릴라는 경연을 통해 창의적인 요리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하고 추후 공동 제품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풀무원과 바릴라는 더 나아가 국내 냉장면 1위, 이탈리아 파스타 1위 브랜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올 하반기에는 파스타 신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정통파스타를 가정에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풀무원식품 김민순 마케팅혁신담당은 “국내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과 파스타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143년 전통으로 1위를 지켜온 바릴라가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단순 수입 판매 외에도 제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국내 파스타 HMR 제품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최근 최첨단 HMR 생면공장을 준공하고 새로운 설비들을 들여오면서 생면 HMR의 제품혁신, 메뉴혁신, 포장혁신 등 3대 혁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풀무원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면요리 HMR을 개발하고 정체한 국내 생면시장에 다시 한번 재도약 혁신을 일으켜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면 요리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바릴라 파스타 면을 사용한 풀무원 파스타 HMR 5종은 바릴라의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 면과 풀무원이 한국인 입맛에 맞춰 개발한 소스가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 CJ제일제당이 지난해 5월 출시한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차세대 조미소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로 기업간 거래(B2B)로 판매되는 조미소재는 음식 요리 단계에서 넣는 조미료와 달리, 가공식품 등을 제조할 때 맛이나 향을 더하기 위해 활용하는 소재를 말한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가 출시후 1년간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전반 6개월 매출(50억원)에 비해 후반 6개월간의 매출(150억원)이 세 배 규모로 증가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60여 년간 쌓아온 발효기술을 비롯한 R&D 역량이 집약된 차세대 조미소재다. 일체의 첨가물이나 인위적 공정 없이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감칠맛 성분으로만 만들었다. 원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면서도, 나트륨 함량이 거의 없이 짠 맛을 높여주는 특성이 있다.

MSG와 핵산 등의 비중이 높은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에서 <테이스트엔리치>는 차별화된 ‘클린라벨(Clean Label)’ 속성으로 인정받으며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MSG 등 기존 조미소재는 ‘첨가물’로 분류돼 ‘클린 라벨’에 부합하지 못한다.

○.. 롯데백화점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열고 신비로운 불빛의 향연 ‘미디어아트’의 세계로 고객들을 초대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급부상하고 온라인 마켓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들이 지속되자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발길을 매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색 테마의 전시회는 대표적인 체험형 콘텐츠의 하나로,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가 크다. 실제로 2019년 김포공항점에서 아시아 최초로 전시관을 열어 큰 사랑을 받았던 ‘쥬라기월드 특별전’의 구매 및 방문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전시회 전체 방문객 중 기존에 롯데백화점을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 비율이 81%를 차지했으며, 김포 지역을 크게 벗어난 수도권 동남부를 비롯해 부산, 제주 등 타 지역 고객 구성비도 80%대였다. 또한 방문객 3명중 1명은 구매로 연계되었으며, 그 중 대다수가 식음료 매장을 함께 방문하거나 리빙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비롯해 5060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기획해, 1년여 기간의 준비 끝에 지난 4일 본점 에비뉴엘관 9층에 800㎡(240여평) 규모, 최대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을 오픈했다.

‘그라운드시소 명동’은 ‘그라운드시소 서촌 :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성수 :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에 이은 세 번째 전시관으로, 2014년부터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 등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미디어아트 대중화에 이바지해온 전시 제작사 ‘미디어앤아트’가 기획한 극장형 미디어아트 전용 상영관이다.

전시관은 70대 이상의 고성능 프로젝터와 멀티플렉스급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돼 선명한 영상과 사운드가 구현된다. 오롯이 콘텐츠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 관람객은 별도 동선에 따를 필요 없이 앉거나 서서 자유로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는 6개월마다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시청각적으로 색다른 경험을 줄 계획이다. 

첫 전시는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해비턴트(HABITANT)와 협업해 제작한 ‘블루룸’으로, ‘각성으로의 여행’이라는 컨셉 아래 강렬한 푸른 빛이 전시장 가득 퍼지는 ‘푸른 빛의 만남’을 시작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8개의 챕터가 50분간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블루룸’ 티켓은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김상우 MD전략 부문장은 “백화점 주요 고객들과 MZ세대의 발길을 이끌고 시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위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도입했다”며, “’그라운드시소 명동’이 연 20만명 이상의 집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타 점포에도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비롯한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해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지난 4월 ‘지중해 휴양지’ 느낌의 야외 조경 공간 ‘빅팟 가든’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한강 아라뱃길이 보이는 위치에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서관 1층에 파인 다이닝(Fine dining, 고급) 레스토랑 ‘h´654(에이치654)’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78석 규모로 매장 면적은 주방을 포함해 250㎡(약 76평)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여는 ‘h´654’는 한강 아라뱃길과 맞닿아 있는 벽이 전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한강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강 아라뱃길에 위치해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유일하게 ‘한강 뷰’를 볼 수 있는 김포점의 위치적 강점을 활용한 것이다. 

매장에서는 브런치·파스타·스테이크·피자 등을 30여 개 메뉴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햄인 프로슈토와 프랑스 전통 요리 갈레트, 수프 등으로 구성한 '프로슈토 갈레트 플레이트(2만2000원)’과 부드러운 우유 식빵으로 만든 토스트 위에 계절과일, 크림치즈를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2만원)’, 그리고 오픈형 주방에 위치한 화덕에서 바로 굽는 '돼지불고기 피자(2만3000원)' 등이 대표 메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미식가의 유람선’을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h´654’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포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잠시나마 힐링되는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크루즈가 정박하는 지중해 휴양지’를 콘셉트로 점 전체를 꾸미고 있다. 느티나무·청단풍나무 등이 심겨진 1.2~1.6m 높이의 대형 화분 30여 개로 둘러 쌓인 1,000㎡ 규모의 야외 조경 공간 ‘빅팟 가든’을 선보였으며, 닻 모양을 형상화해 개발한 김포점만의 ‘엠블럼(상징)’을 곳곳에 배치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오는 10일까지 리미티드 아트 오브제 브랜드 ‘핀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트 콘텐츠 브랜드 ‘핀즐’은 글로벌 예술 작가들의 작품 저작권을 양도받아 한 작품당 단 12점만 한정 생산해서 선보이는 온라인 갤러리다. 

이번 팝업에서는 갤러리아 ‘비바! 이탈리아’ 행사를 맞아 풍자적인 표현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가 ‘프란체스코 본조르니’의 한정판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작품으로는 ▲홈 스테거 ▲마인드풀니스 ▲더 시스템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20만원대이다. 각 작품은 전세계 단 12점뿐으로 작품 뒷면에 1부터 12까지 고유의 에디션 숫자가 적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 롯데온이 오는 7일 열 번째 ‘퍼스트먼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퍼스트먼데이에서는 역대 최대인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사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 및 롯데온 내 백화점, 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온 퍼스트먼데이는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회를 거듭하며 롯데온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의 퍼스트먼데이 실적을 살펴보면 행사 당일 평균 구매자 수와 매출은 일 평균과 비교해 각각 163.6%, 100.9% 높아 모두 2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퍼스트먼데이 당일 실적만 놓고 비교해도 점차 증가세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4월 퍼스트먼데이는 앱 방문자 수가 지난 해 9월 첫 번째 퍼스트먼데이보다 125.6% 늘어나며 매출도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객들이 퍼스트먼데이에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고 있고, 동시에 100원딜, 오 마이 슈즈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고객의 발길을 이어지게 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롯데온은 오는 7일 진행하는 퍼스트먼데이에서도 고객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을 맞아 고객 수요가 높은 여름 가전을 비롯해 여름 휴가 준비를 위한 캠핑용품, 먹거리, 패션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또 8일부터 13일까지는 퍼스트먼데이 인기 브랜드 50개를 선정해 할인을 이어가는 ‘애프터위크’ 행사도 진행한다. 애프터위크 행사는 퍼스트먼데이 다음 날인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간 진행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주말을 포함해 일요일까지로 행사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롯데온 김은수 마케팅팀장은 “이번 퍼스트먼데이는 10회를 맞아 그 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반응이 좋았던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늘리고 애프터위크 기간을 연장하는 등 행사를 확대해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달에는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여름 휴가 시즌이 맞물리면서 나들이 용품, 의류, 먹거리 등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관련 용품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으니 일주일간 언제든지 들어오셔서 편하게 여름 맞이 쇼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특별한 상품을 소개한다.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 중앙 행사장에서 신세계와 친환경 브랜드 ‘레미투미’가 협업한 반려동물 전용 방석을 선보이는 것.

신세계 본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번 반려동물 전용 상품은 조선호텔의 최상급 린넨 침구를 재활용해 만든 상품으로 행사 기간 동안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방석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와 친구들’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사각형과 원형 두 가지 모양으로 가격은 각각 4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 아이허브가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단 하루만에 3억5000만원의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웰니스 전문 직구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허브’는 지난 달 27일 11번가 ‘라이브11(LIVE11)’에서 진행한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하루에 총 3억5000만원의 역대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놀라게 했다. 다양한 브랜드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고 있지만 아이허브의 매출 실적은 해외 직구라는 장벽이 있음에도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  

이 날 방송에서 아이허브는 약 1시간 동안 베스트셀러 영양제 3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유명 유튜버 ‘가전주부’도 쇼호스트로 출연해 소비자 구매 문의에 실시간으로 응대하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아이허브 관계자는 "영양제 직구의 경우 인당 6개까지만 통관되는데, 이러한 구매 장벽에도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준 고객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직구족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양제부터 비건 뷰티, 건강 식품, 친환경 생활용품, 반려용품까지 아이허브의 다양한 웰니스 제품들을 지속 새로운 채널을 통해 선보일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 SSG닷컴이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마스코트 오반장 ‘찐팬(진짜 팬)’ 만들기에 나선다. 온라인 장보기 할인 코너에 캐릭터 마케팅을 접목해 매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SSG닷컴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4500명의 고객을 선정해 ‘오반장’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반장 찐팬을 찾습니다’ 굿즈 이벤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의 줄임말로,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60여개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SSG닷컴의 대표 할인 코너다. SSG닷컴은 지난 3월 같은 이름의 캐릭터를 만들어 신규 마스코트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SSG닷컴이 제작한 오반장 굿즈는 ‘3단 도시락’과 친환경 소재인 ‘타이백 파우치’, ‘노트와 펜’ 등 총 3종이다.

7일 자정부터 13일 23시 59분까지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몰, 새벽배송몰 등 온라인 장보기로 15만원 이상 구매 시 응모할 수 있다. SSG닷컴은 28일 오후 중 당첨자를 발표하고 굿즈 상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오반장 캐릭터 굿즈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톡 ‘오반장 테마’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에 나선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사용 가능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오반장 위크’ 행사를 열고 장보기 인기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인다. 초당옥수수, 청송사과 등 신선식품부터 가정간편식, 가공식품에 이르는 130여 종의 상품이 대상이다.

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오반장 마스코트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며 서비스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3월 캐릭터 도입 이후 ‘오늘의 반짝 장보기’ 할인 코너의 방문자 수와 매출이 각각 매월 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가 최근 남혐논란 등으로 사임한 무신사는 강정구 프로덕트 부문장과 한문일 성장전략본부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정구 공동대표는 2017년부터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하며 무신사 스토어의 개발, 기획, 디자인 조직의 팀빌딩을 주도했다. 특히,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무신사 스토어의 사용성을 높이고, 커머스 중심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한문일 공동대표는 2018년 무신사에 합류해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솔드아웃 등 신규 사업 분야를 주로 리드해왔다. 또한, 외부 투자 유치 및 적극적 기업 인수로 무신사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무신사는 이번 신임 공동 대표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사업 전략과 프로덕트 부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를 위한 지원 시스템과 인프라도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만호 창업자는 대표 사임 후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해, '말 뿐인 사임'이라는 일부의 비판을 받고 있다. 

강정구∙한문일 공동대표의 공식 취임 일정은 다음달 1일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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