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친환경 금융에 10년간 20조원 투자···'녹색·상생·투명금융' 3대 ESG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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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친환경 금융에 10년간 20조원 투자···'녹색·상생·투명금융' 3대 ESG 전략 수립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6.0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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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위원회 개최해 2030 중장기 ESG 3대 전략 수립
- 10년간 신재생 에너지, ESG 채권 등 친환경 금융에 20조원 이상 투자 예정
- 지속가능 미래 위한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 의지 피력
삼성생명 본사 사옥[사진=녹색경제신문DB]

 

삼성생명이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친환경 금융에 투자하고 탄소배출량은 절반으로 감축한다. 

삼성생명은 최근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중장기 ESG 3대 전략을 밝혔다.

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ESG위원회를 구성한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사외이사가 ESG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위해 여성 사외이사도 선임했다.

3일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금융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녹색·상생·투명금융' 2030 3대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미 다방면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책임경영과 투명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향후 10년간 신재생 에너지, ESG 채권 등 친환경 금융에 20조원 이상 투자하고 탄소배출량은 50%, 종이 사용량 60% 감축 목표로 녹색금융 실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상생금융을 통해서는 고객 중심 경영프로세스를 만들고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임직원의 성장과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윤리경영 안착에 주력함과 동시에 ESG 경영 활동이 일상 기업문화로 안착시켜 투명한 금융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속가능보험원칙(PSI)’,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 국제 협약에도 가입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기업들의 기후관련전략 정보공개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국제기구(TCFD)’에 합류했다.

지속가능보험원칙(PSI)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에서 글로벌 보험사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선포한 협약으로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경영활동에 지속가능성 요소를 접목하는 원칙을 담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30 ESG 3대 전략을 실천함으로써 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경영 의사결정에 ESG 관점에서 판단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ESG와 경영활동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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