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업계 최초로 ESG위원회 신설한 신한카드, “ESG경영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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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업계 최초로 ESG위원회 신설한 신한카드, “ESG경영 강화할 것”
  •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5.2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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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겨내기 위해 백신 휴가 도입한 카카오뱅크
- 대신증권, IRP 수수료 면제 동참…비대면 계좌 개설 시 수수료 면제 혜택 받을 수 있어
- “아동학대·학교폭력 피해 보장할 것” 하나손해보험, 업계 최초 디지털 ‘미니생활보험’ 출시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금융권에는 코로나19 피해에 대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유급 휴가를 도입합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소수 지점에서 시행하던 하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합니다.

신한카드는 이사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전부터 꾸준히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ESG위원회 설립은 업계 내에서 최초라고 하니 다른 카드사들 역시 ESG위원회 설립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직 후를 걱정하실 겁니다. 최근 각광받는 건 직접 펀드나 리츠에 투자할 수 있는 IRP(개인형 퇴직연금)입니다. 이런 수요에 맞춰 대신증권이 IRP 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이 대상이라고 합니다.

하나손해보험은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보장해주는 보험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저렴한 보험료에 간편한 가입이 가능해 보험가입에 대한 문턱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이 자매결연마을을 방문해 농가를 도왔다는 등의 금융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일합시다” NH농협은행 자금운용부문, 자매결연마을 농촌 일손 도우러 나서

농협은행 자금운용부문 유재도 부행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농협은행 자금운용부문 유재도 부행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유재도 자금운용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은 27일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에 위치한 자매결연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재도 부행장과 직원들은 옥수수밭 제초작업과 주변 환경 미화 작업 등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탰다.

농협은행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통해 농촌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신 휴가’ 도입한 카카오뱅크…“직원들의 건강이 최우선” 방침

카카오뱅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유급휴가를 전 직원 대상으로 시행한다. 카카오뱅크 직원은 누구나 백신 이상 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총 이틀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잔여 백신(예약 취소 백신)의 당일 접종이 가능해진 것에 따라 휴가 역시 당일 신청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뱅크는 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최대한 빨리 집단면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급휴가 도입 역시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일환이다.

○‥‘하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 전국 200개 영업점으로 확대

하나은행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선공 지원을 위한 ‘하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전국 200개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하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 영위와 성공적 자립을 돕고자 시행됐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창업·재기 지원과 단체 및 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외에도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과 자영업자 재기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업계 최초로 ESG위원회 신설…“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활동할 것”

신한카드가 27일 이사회에서 ESG 책임 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ESG 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을 강화하며 다양한 ESG 전략 방향과 관련 사업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신설됐다.

신한카드는 ESG 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협의회, 실무부서 부서장으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이사회부터 실무 부서까지 참여하는 유기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전부터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 중 하나다. 특히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강조하는 CDR(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 경영을 선언했다. CDR 경영은 디지털 경영 전반을 ESG관점에서 재해석한 전략이다.

○‥“IRP 관리 수수료, 평생 안 내셔도 됩니다!” 대신증권,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 오픈

대신증권이 수수료 전액 무료인 개인형 퇴직연금(IRP)를 선보인다.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인 ‘크레온’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IRP계좌를 개설하면 평생 관리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IRP는 퇴직 후 소득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투자 상품이다. 연 0.2%에서 0.4%의 관리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 수익 혜택을 볼 수 있다.

IRP는 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리츠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어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관리수수료 면제는 약관변경 등 제반 업무가 완료되는 6월 중 소급 적용된다.

○‥KB손해보험, 한국정보통신과 소상공인 사업 지원 위한 MOU 체결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좌측)과 한국정보통신㈜ 임명수 사장(우측)이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좌측)과 한국정보통신㈜ 임명수 사장(우측)이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대표이사 김기환)과 신용카드 VAN(Value Added Network,부가가치 통신망)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대표이사 임명수)는 소상공인들의 안전한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 ‘자영업자종합보험(플랫폼 전용)’상품 개발 및 가입 추진 등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주요 협약으로는 한국정보통신 가맹점들의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보험 가입을 위한 전용상품 개발 및 모바일 가입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은 한국정보통신 가맹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상에서 개별 가입하는 경우 보다 보험료가 최대27%저렴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정보통신에서 기존 가맹점들에게 제공하던 자체 플랫폼을 통해 간편설계 및 계약체결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최대한의 가입 편의성과 신속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손해보험, 업계 최초 디지털 '미니생활보험' 출시...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 보장

하나손해보험은 아동학대피해 및 학교폭력피해 등을 보장하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아동학대피해(친족제외) 민사소송 변호사선임비, 치료비, 후유장해 진단비를 보장한다.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은 보험료 한번 납입으로 1년간 보장받을 수 있으며, 1년 보험료 1~2만원대 수준(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기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가입에 대한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하나손해보험은 비대면·디지털화를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별도 증빙서류 없이 3분 이내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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